22개 시·군 호루라기 5000여개를 제작하여 우선 보급

전남경찰, 사회적 약자 대상 안심물품 호루라기 배부
전남경찰청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은,도내 22개 시·군 어르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시 주변에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5천여 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장흥경찰서 치안현장 방문시 노인회에 호루라기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각 시·군 노인회, 노인복지관, 여성단체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활동 등을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 호루라기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열쇠고리 형태로서 휴대전화나 가방 등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상시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 정책은 지난 장성경찰서 치안현장 방문시 “범죄와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호루라기를 지급 해주면 범죄예방과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서 주민참여 치안정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이 작은 호루라기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다. 혹시 주변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니 절대 무시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달려가 도움을 드리자.”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당부했고, 관련 예산을 적극활용하여 추가 보급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