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수미가 건강악화설에 휩싸이자, 그의 아들이 해명에 나섰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11일 불거진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방송 전날 밤을 샜는데 급하게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에 입원했었지만 현재는 퇴원 후 큰 문제없고,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지난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부은 얼굴에 평소와 같지 않은 안색과 행동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홈쇼핑 방송은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처음으로 임하는 공식 스케줄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수미가 김치를 끝까지 찢지도 못하고, 조금만 말을 해도 숨이 찬 모습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홈쇼핑 영상을 시청한 후 “얼굴이 부어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다. 김치도 끝까지 찢지도 못하신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김수미는 지난달 31일 피로누적 원인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1970년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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