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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방’하다 체중 171㎏ 된 400만 유튜버…7개월 만에 ‘깜짝’ 등장, 무슨 일이?
미국의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2016년 날씬했던 모습(왼쪽)과 7개월 전 영상에서 체중이 한창 많이 나갔던 당시의 모습. [니코카도 아보카도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체중이 171kg까지 늘어 호흡 곤란으로 산소호흡기까지 끼고 '먹방'을 했던 구독자 400만명 이상의 유튜버가 7개월 만에 113kg을 감량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그는 2년 간 몰래 다이어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막방 유튜버 니코카도 아보카도(본명 니콜라스 페리·32)는 영상 업로드를 중단한 지 7개월 만인 지난 7일 새 먹방 영상을 올리며 깜짝 복귀했다. 이날 영상은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충격적인 외모 때문에 하루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니코카도 아보카도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판다 탈을 쓰고 등장해 "나는 항상 두 걸음 앞서 있다. 이것은 내 인생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 실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은 먹방 영상을 찍지 않았고, 7개월 전까지 올라왔던 영상은 그 이전에 촬영했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도 아보카도가 7개월 만의 복귀 영상에서 매운 짜장면 먹방을 하고 있다. [니코카도 아보카도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나는 250파운드(약 113㎏)를 빼고 일어났는데, 바로 어제 (체중 감량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은 나를 뚱뚱하고 아프다고 했다"며 "누구보다 한발 앞서 장난을 쳐보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진 영상에서 앵무새 ‘누들’에게 오랜만에 날씬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 반갑다고 말한 뒤 대용량 매운 짜장면 먹방을 시작했다. 그는 "이게 인생이다. 인생을 사는 이유"라며 흡족해했다.

그는 8년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날씬한 몸매에 채식주의를 지향했었다. 하지만 인기를 끄는 먹방 콘텐츠에 주력하면서 점차 살이 찌기 시작했다.

니코카도 아보카도가 지난해 7월 올린 영상. 그가 팬들 몰래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인 이 당시 영상들은 2년 전 미리 찍어 놓았던 콘텐츠를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코카도 아보카도 유튜브 캡처]

그는 피자, 햄버거, 불닭볶음면 등 음식을 가득 쌓아놓고 먹어 치우는 ‘익스트림 먹방'을 7년 이상 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등장해 살이 너무 쪄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먹방을 시작할 때는 몸무게가 68~72kg이었는데 지금은 154kg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니코카도 아보카도가 7개월 만에 깜짝 근황을 전하자 구독자들은 "역대 최고의 체중 감량 컴백이네", "피트니스 유튜버가 되기까지 한 걸음 남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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