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방송인 김숙이 5000만원을 아끼려다가 30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며 과거 아파트 투자 실패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드디어 만난 최화정, 김숙! 낙지집 가서 5인분 먹고 2차로 간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과 김숙은 “얼마나 자주 보냐”는 질문에 “자주 본다. 전화도 자주 하고”라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이어 “내가 숙이한테 부동산 얘기 다 하지 않나”라고 했고 김숙은 “언제 임장 한번 가셔야죠”라고 답했다.
특히 최화정은 “옛날에 너 그 비싼 아파트 하나 놓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당시) 아파트값이 9억원이었는데 너무 비쌌다"며 "그런데 계약하러 갔더니 5000만원을 더 달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숙은 이어 “9억인데 왜 5000만원을 더 줘야 하냐고 물었더니 ‘집주인이 올리는데 어떡하나. 하실 거면 하고 말라면 마세요’라고 해서 안한다고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그때 계약을 거절한 그 집이 지금은 40억이 돼 있다”며 씁쓸해했다.
김숙은 씁쓸한 마음에 갑자기 가방을 뒤적였고, 스태프는 “담배 꺼내시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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