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구상준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윤계상(45)이 "누구나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며 3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주연 윤계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윤계상은 치매 노인 역할을 위해 무려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극 중 상준이가 20년 후 노인으로 등장하는데, 자신만의 시간이 멈춘 상태의 그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고민했다"며 "저 스스로 살 좀 빼면 좋겠다 싶어서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감독님은 현장에서 보더니 오히려 젊어 보인다고 조금 걱정하셨다"며 "저도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 속에서 보이는 모습은 CG 작업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며 "원래 렌즈도 안 꼈었는데 색깔도 변해 있더라"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구상준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 연합뉴스 |
특히 윤계상은 다이어트가 대단한 일이 아니며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식욕을 열심히 참으면 누구나 살을 뺄 수 있다"며 "하루에 닭가슴살 하나 먹고 그냥 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닭가슴살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닭가슴살 등 한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적인 체중 감량 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식습관 조절 및 운동을 통해 감량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