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플래시 경호, 해외에서도 있었다…이제 경호업체와의 경호계약 내용 밝혀야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변우석이 홍콩 팬미팅을 위해 출국하는 공항에서 빚어진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변우석 경호원들이 공항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플래시를 비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변우석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먼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하였습니다”면서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했다.

그런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변우석을 경호한 외국인 경호원도 플래시를 비춘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사과의 효과가 반감됐다.

변우석, 플래시 경호, 해외에서도 있었다…이제 경호업체와의 경호계약 내용 밝혀야

그렇다면 변우석과 소속사는 경호업체와 어떤 내용의 경호를 해달라고 요구했는지에 대한 계약서를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호업체에서도 프래시를 비췄다면, 높은 수위의 경호를 부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해명해야 한다.

변우석 외에도 스타의 과잉경호로 팬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플래시를 사람의 얼굴에다 비추면 시력이 손상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과잉경호가 진짜 경호업체의 독단적 행위인지 아닌지를 밝히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