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는 9월 개원하는 국내 최초 AI정책전략대학원의 출발을 알리기 위한 개원식과 기념 포럼을 지난 12일 국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GIST 오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 대학 총장,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AI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IST 임기철 총장의 환영사와 AI정책전략대학원 김준하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진욱·안도걸·박균택·전진숙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의 현장 축사와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민형배·조인철·이상휘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국회에서도 AI정책전략대학원의 비전과 목표에 적극 공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인공지능: 사회변화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정기포럼에서는 AI정책전략 분야의 각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조발표 및 대담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의 현안과 글로벌 동향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공유하고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글로벌 AI 동향과 협력전략’(발표자 차인혁, GIST 석학교수·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생성형 AI 생태계의 현황 및 대응 현황’(발표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인공지능의 활약과 도전’(발표자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을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어졌다.
기조발표 후 조숙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의 사회로 대담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으며, 차인혁 GIST 석학교수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AI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환영사에서 “광주는 최근 AI 산업 융합 집적 단지를 비롯해 AI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가운데 AI정책전략대학원의 설립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깊이 있는 도약이 될 것이며, GIST는 AI정책전략대학원을 통해 미래 ‘AI 거버넌스’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