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간이 키트 검사에서 음성

“공부하기 힘들어요” 나체로 자전거 탄 20대 유학생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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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북부경찰서는 23일 대학교 교정에서 옷을 벗어 신체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아프리카계 국적 유학생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4분께 전남대학교 기숙사 인근 교정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학생들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15분 만에 검거됐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마약 간이 키트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