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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인연? 없는 일인 줄” 엄기준, 품절남 합류…예비신부 누구?
엄기준, 자필 편지로 공개
“평생 함께할 인연 만나는 일, 제겐 없는 일인 줄”
[엄기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우 엄기준(48)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엄기준은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팬 명칭)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했다.

엄기준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지키리 여러분,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엄기준은 "오랜시간 제가 배우 자리를 지킬 수 있던 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 덕"이라며 "한결 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도 했다.

[엄기준 인스타그램 캡처]

엄기준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도 비공개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 배우로 첫 데뷔했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 '유령', '더 바이러스', '골든 크로스',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과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열연했다.

누리꾼들은 엄기준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축하드린다", "예비신부분과 행복하길 바란다", "드디어 기다리던 소식" 등 반응을 보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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