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올해는 모든 실·국장들이 앞장서서 대구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감사위원회의 '2024년 청렴도 향상대책 추진' 보고 후, "종합청렴도 향상은 간부들이 솔선수범하면 시정이 깨끗해지고 청렴도가 자동적으로 향상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기획조정실의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성과 업무연계 및 활용 철저'보고 후, "대정연에서 발간되는 '대구정책브리프'와 '대구미래50년 번영을 위한 대혁신'책자를 읽어보니 아주 잘 만들어졌고 이런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대구혁신이 되는 것"이라며 "후적지개발단장, 공항건설단장을 비롯한 모든 실·국장과 직원들은 책자의 내용을 반드시 읽어보고 숙지해서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공항건설단의 'TK신공항 건설 및 SPC 추진상황'보고와 관련, 홍 시장은 "국유재산법상 철거 대상 건물이 양여재산 감정평가에 포함되는 것은 올바른 법 해석으로 볼 수 없다"며 "철거 대상 건물이 감정평가에 제외되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2차에 걸쳐 추진하되, 1차로 민·군공항 건설과 관련된 개정 법안은 6월에 제출하고 2차로 후적지 규제 프리존을 담은 개정 법안을 9월에 제출해 사업 진행이 늦지 않게 업무 속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교통국의 '2024파워풀대구페스티벌 교통대책 추진'보고 후, "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5월 11일에서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축제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팔공산 관통도로 추진상황'보고 후, "관련 부처인 국토부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대로 차칠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도시관리본부의 '우수기 대비 빗물펌프장 점검'및 '신천 퇴적토 제거공사가 현재 40% 정도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인 6월 중순까지 완료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시정 업무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가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