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에서 500만 청취를 달성했다.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K-팝 걸그룹으로는 최초다.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트윈 버전(Cupid-Twin-ver.)’이 글로벌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에서 500만 청취자를 돌파했다.
샤잠은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검색 앱이다. 곡을 검색하면 타이틀과 함께 해당 곡이 샤잠된 횟수를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유저들이 제일 많이 찾았는지 지도에 표시해주는 등 다양한 통계를 제공한다.
‘큐피드 트윈 버전’은 2023년 2월 발매된 싱글 1집 ‘더 비기닝 :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의 영어 가사 버전이다. 지난해 발매와함께 틱톡에서 글로벌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글로벌 스포티파이 등 주요 차트에서 수많은 기록을 쏟아졌다. 올해 2월까지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9위, ‘월드 앨범(World Album)’ 15위, ‘글로벌 200(Global 200 Excl U.S.)’ 197위까지 총 3개 차트에 재진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