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보도전문채널 YTN이 방송에서 정당 번호를 잘못 기입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YTN이 조국혁신당 번호를 10번으로 내보내고 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썼다.
캡처한 사진에는 영상 하단에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기호를 10번으로 적고 1~3번에 배정된 박은정·조국·이해민이 차례로 나열돼 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후보 정당 투표 기호는 9번이다.
이번 4·10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을 출마시키는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4·50대 유권자들의 큰 지지를 받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 대표는 전날(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지막 지지유세에서 "국민 여러분이 정권의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 심판자, 재판관이 돼 심판해 200석을 확보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향후 의정활동 1호 법안으론 '한동훈 특검법'을 예고했다. 그는 "특검법 자체는 이미 마련돼 있다"며 "국민께서 도와주셔서 10석을 얻는다면 단독 발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