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21대 총선보다 4.05%p↑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이 20%를 넘어섰다. 전체 유권자 5명 중 1명은 투표를 마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20.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6.46%)과 비교해도 4.05%포인트(p) 높은 것이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907만9657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9.91%)이고 전북(27.23%), 광주(25.53%), 세종(22.8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6.26%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8.83%), 제주(19.14%), 부산(19.27%) 등 순이었다. 서울은 20.74%, 인천은 19.3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