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등 6개 부문 18명 시상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목)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제33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캄보디아에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 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해 온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남, 68세)이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재단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한 김우정 의료원장에게 상금 3억 원, 의료봉사상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와 사회봉사상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대표에게 각각 상금 2억 원,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 ‧ 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 시상하는 등 6개 부문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수상자 여러분들이 여유가 있어서 남들을 도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며,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