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1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 11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12일 사흘 동안 1000명 미만에 머물다 나흘 만에 다시 1000명을 웃돌았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1090명이 됐다.
일본에서는 이달 들어 사망자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아사히 신문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사망자는 39명인데 이달 1∼13일 오후 9시까지 공표된 사망자는 64명으로 훨씬 많았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가 재발할 조짐을 보인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분석하는 ‘도쿄도 모니터링 회의’는 도쿄의 코로나 병상 사용률이 약 70%에 달했다며 ‘병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날 내놓았다고 도쿄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