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2000달러 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93.40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만에, 하락률 기준으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도 5거래일만에 내주고 1900달러대로 후퇴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