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중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 주식에 장기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KTB 중국1등주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KTB 중국1등주펀드는 홍콩H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주식들 중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내수업종 중심으로 15개 내외의 종목에 압축투자 해 장기적으로 벤치마크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종목선택 등 펀드의 기본 운용전략에 대한 자문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맡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운용은 KTB자산운용에서 책임지게 된다.

하나대투證, ‘KTB 중국1등주펀드’ 판매

이 펀드는 환율에 노출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통화선물 등을 활용한 환헷지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대비 전략도 함께 구사한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개발부장은 “중국 소비재 1등주들과 상해종합지수의 지난 5년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중국1등주들이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보였다”며 “중국의 GDP가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화가 아직 진행되고 있고, 정부 정책이 수출에서 내수 위주로 전환돼 소비재 관련주들이 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B 중국1등주펀드’ 보수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에 연 1.44%, C형이 연 2.04%다.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은 1.24%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일 때 이익금의 70%를 내야 하고, 하나대투증권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