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HD현대, 美 조선산업 인재 직접 키운다
미시간대·서울대와 교육협력 MOU
MIT·버지니아텍 등 협력확대 검토
카를로스 델 토로(왼쪽부터) 미 해군성 장관,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스티브 브락 해군성 장관 특별보좌관, 조너선 페이지 미시건대학교 조선·해양 공학대 교수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맥콤 커뮤니티 대학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 조너선 페이지 미시간대학교 조선·해양 공학대 교수를 비롯해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서울대학교는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시간대학교와의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버지니아텍) 등 미국 내 다른 대학교들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약은 카를로스 델 토로 장관이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 HD현대가 보유한 선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협력을 요청해와 이뤄졌다는 것이 HD현대의 설명이다.

신종계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은 “조선분야의 한미 교육협력은 미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등 향후 가시화될 양국 간 사업 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조선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