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인사부에 전화해볼걸” 스톡옵션 행사, ‘이 신청’ 하나 놓쳐 6200만원 세금폭탄 [이세상]
#. 김서정 씨(36)는 몇 년 전 안정적인 대기업을 떠나 온라인 게임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연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회사는 대신 스톡옵션을 제안했고 서정 씨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몇 년 후, 그녀가 몸담은 회사가 출시한 게임이 ‘대박’을 터뜨리며 회사 주가는 무려 3배나 올랐다. 어느 점심시간, 기대에 부푼 서정 씨가 조만간 스톡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하자 김 부장이 다급하게 말했다. “서정 씨, 나처럼 그냥 행사했다가 세금 폭탄 맞지 말고 꼼꼼히 알아보고 결정해요. 옆 부서 박 부장은 나랑 똑같은 조건으로 입사했는데도 세금 한 푼도 안 냈다니까요.” ‘당장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낸 것도 아닌데 세금을 낸다고?’ 서정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어리둥절했다. 심지어 똑같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는데 누구는 세금 0원, 누구는 수천만원을 낸다니.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뜻밖의 세금 문제에 당혹스러운 서정 씨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2025.05.29 17:30
똑같이 적금·ETF로 3000만원 벌었는데…누구만 세금 250만원 냈다 [이세상]
#.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직장인 박철수 씨(54)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범한 월급쟁이로 매년 꼼꼼히 연말정산을 해왔고 연초에는 300만원을 토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안내문을 받으니 당혹스럽기만 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에 수익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3년 만기된 적금에서 이자를 받았고, ETF 투자에서 배당도 챙겼다. 이렇게 받은 금융소득이 3000만원. 그런데 이자며 배당이며 다 세금 떼고 받았던 터라 역시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런데 억울한 건 따로 있었다. 비슷한 연봉에 비슷한 ETF를 굴리는 옆 부서 박영수 씨(53)는 종합소득세 안내문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 똑같이 투자하면서 세금 걱정 없는 동료를 보니 마음만 더 조급해졌다. 철수 씨가 명쾌한 절세 전략을 알기 위해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A. 네, 맞습니다. 월급만 받는 근로소득자라도 이자나 배당금과 같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2025.05.22 19:06
재혼해도, 출산해도 끝없는 아버지 사랑…단, ‘세금 없는 증여’엔 한도가 있다는데 [이세상]
#. 올해 재혼하고 곧 첫 아이를 맞이하게 된 김민철 씨(37)는 요즘 증여세 고민에 푹 빠져 있다. 2022년 초혼 당시, 아버지에게 4000만원을 증여받았던 민철 씨. 다행히 지난해 새로 도입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덕분에 세금 없이 금전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혼 후 올 초 재혼하면서 2000만원을 추가로 받았는데 혼인공제를 또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곧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버지가 또 현금으로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재혼에 출산까지, 얼마까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걸까?’ 여기에 또 하나. 민철 씨 부부는 결혼 전에 이미 양가 부모님에게 각자 5000만원씩 증여받은 이력도 있다. 재혼·출산·사전증여까지 한꺼번에 맞물린 상황. 민철 씨 부부가 이 복잡한 증여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많은 분들이 혼인증여재산공제가 2024년에 새로 생긴 제도라고 해서 2024년 이전에 결혼한 경우는 해당되지
2025.05.15 16:28
“집계약 파기당했는데 세금까지 내라고?” 위약금 얹어 1억 받은 부부 ‘날벼락’ [이세상]
집주인(매도인)으로부터 날아온 일방적인 통보에 김준서(44) 씨 부부는 말문이 막혔다. 며칠 전만 해도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내 집 마련 기쁨을 안고 문을 나섰던 두 사람이었다. 매매가는 5억원. 부부는 계약금으로 5000만원을 걸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계약한 아파트가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집값이 더 오를 거라 판단한 집주인은 위약금 5000만원을 얹어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하면서 계약을 파기했다. “여보, 아쉽지만 계약금 2배 돌려받는 걸로 위안을 삼자.” 당혹스러워하는 준서 씨를 아내가 달랬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부부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위약금에도 세금이 붙을 수 있고, 심지어 건강보험료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이번엔 아내마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서 씨 부부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세금 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그렇습니다. 부동산 계약
2025.05.08 17:00
“아! 아내 말 들을 걸” 마이너스 계좌 믿고 美주식 팔았다 양도세 무려 ‘1000만원’ [이세상]
#. 이달 들어 김동섭 씨(43)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난해 김 씨는 국내 주식에 2억원을 투자했지만 주가가 반 토막 나면서 그해 5월 1억원의 손실을 보고 ‘눈물의 손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미국 주식과 QQQ와 같은 미국 ETF로 갈아탔고 같은 해 다행히 5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밤마다 오르는 미국 주가를 보며 기분이 좋아진 김 씨. 그럴 때마다 아내는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여보, 양도차익은 250만원씩 나눠서 매도해야 세금 덜 낸다니까 제발 한 번에 다 팔지는 말어.” 김 씨도 해외주식에 세금이 붙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체 잔고가 마이너스이니 세금은 안 내도 될 거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틈날 때마다 조금씩 팔며 손실을 메우려 했다. 그러던 이듬 해 5월, 1000만원이 넘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동섭 씨 씨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자초지종을 알고 싶었던 동섭 씨가 파란 잔고 화면을 들고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
2025.05.01 16:42
“모친과 20년 같이 산 집 ‘보유시점’ 착각 땐 세금 폭탄” [이세상]
#. 1주택자인 박세진(40) 씨는 최근 고민 끝에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아파트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이 집은 4년 전 어머니로부터 상속받은 주택으로, 세진 씨는 20년간 어머니를 모시며 그곳에 살아왔다. 마침 상속 이후로 아파트 시세는 재건축 소식에 2배 가량 올라 매도 타이밍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동일 세대로 상속받은 집이니 어머니의 보유·거주 기간을 내 앞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겠네! 세금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겠는걸.” 세진 씨가 가벼운 마음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확인한 양도세는 약 884만원. 12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장기보유특별공제율 최대치(80%)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몇 주 뒤, 세무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세진 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잘못 적용했다는데, 제대로 계산하면 약 6220만원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세진 씨가 갑자기 불어난 양도세의 이유를 명쾌하게 알려줄 ‘절세미녀’
2025.04.28 11:31
“여보, 이러다 세금 1000만원 내겠어” 월세 받던 1주택자, 집값 올라도 고민 무슨 일? [이세상]
#. 점심 시간, 옆자리 동료의 말에 김수영 씨(52)가 밥 한술 크게 뜨다 말고 눈이 동그래졌다. “아니에요, 고가주택이면 과세될 수도 있다던데요? 부장님 마포구 아파트 많이 올랐을텐데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에이, 집 한 채인걸….” 수영 씨가 가볍게 넘기려다 문득 불안해졌다. 수영 씨는 현재 본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35평 아파트(보증금 5억원, 월세 150만원)를 반전세로 임대 중이고, 자신은 경기도 전셋집에 살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마포구 아파트 일대 주택 가격이 들썩이더니 최근 수영 씨가 보유한 아파트 공시가격도 12억5000만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수영 씨는 ‘1주택자는 괜찮다’는 말만 믿고 지금껏 월세 소득에 대한 세금신고를 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주택임대소득은 분리과세냐, 종합과세냐에 따라 세금 차이가 커진다는 말까지 들으니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수영 씨가 세금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경우에 따라 세금을 내야
2025.04.24 17:30
아버지가 물려준 땅, 공공주택 부지 선정에 48억 보상…덕분에 세금도 1.8억 아꼈다 [이세상]
김차남(가명·50) 씨는 신문을 읽다 말고 벌떡 일어나 서랍을 열었다. ‘공공사업 토지수용 시 양도세 감면 혜택 확대’라는 굵은 제목이 눈에 들어온 것. 그가 급히 꺼낸 건 작년 말 김씨 형제로부터 날아온 한 통의 안내문. 아버지에게서 상속받은 경기도 구리시의 농지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곧 수용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앞서 1991년, 김 씨 형제는 아버지로부터 두 필지(A·B)의 농지를 2억원씩 나란히 상속받았다. 1필지 당 보상금만 48억원. 양도세가 줄어든다는 사실에 반가워했지만 ‘농사를 짓지 않으면 세금 더 낸다’와 같은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있었다. 일단 두 형제 모두 농사를 지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오래 전 캐나다로 이민을 간 형도 감면을 받을 수 있을지도 문제다. 김 씨가 실제 절세 효과를 따져보기 위해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네, 수용되더라도 양도세는 꼭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토지가 팔리
2025.04.17 17:00
“여보, 비과세라며 1억 폭탄 무슨 일?” 강남 재건축 입주 대가 너무 컸다 [이세상]
입주권 보유자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과세 요건’ 대체주택 ‘사업시행인가일 이후’에 취득해야 세대 전원 1년 이상 실제로 거주해야 같은 ‘입주권’이라도 ‘언제’ 취득이 가장 중요 승계입주권은 대체주택 비과세 대상 아냐 ‘입주권 있으면 비과세’라면서요. 왜 저만 해당 안 되는 거예요? #. 성지예(가명·48) 씨는 최근 강남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에 입주했다.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한 지 무려 8년,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내 집이 완공된 순간이었다. 5년 전 지예 씨는 입주를 기다리며 경기도의 소형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그 집도 3억원에 사서 6억5000만원에 잘 팔았다. 재건축은 입주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많다 보니 그 사이 임시로 거주할 ‘대체주택’을 따로 마련하는 경우도 흔하다. “여보, 입주권 있는 사람은 재건축 기간 동안 다른 집에 살아도 대체주택 비과세 받을 수 있다니까. 우리 양도소득세는 걱정 안 해도 돼.” 입주권·대체주택·비과세까지, 모든 계획이 척척 맞아떨어졌
2025.04.10 16:36
똑같은 외동딸, 똑같은 20억대 아파트 상속…누군가 세금 2억이나 더 냈다 무슨 일? [이세상]
부부 이혼하면 배우자상속공제 못 받아 배우자공제, ‘받은 만큼+법정 지분’ 범위만 적용 공제받으려면 ‘등기 기한’을 꼭 지켜야 10년 안에 재상속될 경우 기납부액 공제돼 “에이 언니, 우리 아버지 집도 딱 2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였어요. 저도 그거 하나 물려받은 걸요.” “진짜? 나도 똑같은데... 근데 왜 나는 2억원이나 더 낸 거지?” 봄바람이 부는 어느 오후, 김지선(가명·52) 씨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이웃 박현지(가명·50) 씨와 커피를 마시다 깜짝 놀랐다. 두 사람 모두 외동딸로, 똑같은 평형의 아버지 집 한 채를 상속받았는데 지선 씨는 약 4억2400만원, 현지 씨는 약 1억9100만원만 상속세로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상속받은 재산은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달랐던 걸까? 먼저, 지선 씨는 부모가 이혼한 지 한 달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20억원)를 단독으로 상속받았다. 반면, 현지 씨는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던 시점에
2025.04.0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