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같은 아파트 분양권 받았는데” 양도세 ‘0원 vs 1.5억’ 이유는? [이세상]
#. 50대 직장인 나세금 씨는 요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 채 책상 앞 달력만 뒤적이며 혼잣말을 되뇌고 있다. 최근 예상치 못하게 1억5000만원이 넘는 양도세를 내야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세금 씨는 2009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를 5억원에 매입, 16년 동안 보유해 오다 올해 6월 11억원에 매도했다. ‘1주택자 비과세 요건(12억원 이하)’에 해당하니 세금 걱정은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뒤늦게 확인해보니 2022년 5월 당첨된 8억 원 상당의 분양권이 발목을 잡았다. 세법상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기에 분양권을 취득한 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지 않으면 1가구 2주택자로 간주되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금 씨는 이 중요한 사실을 깜빡 잊은 채 3년1개월이 지난 시점에 아파트를 팔았고 결국 한 달 차이로 6억원의 양도차익에 대해 1억원이 넘는 세금을 부담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더 당황스러운 건, 비슷한 시기 분양권을 취득했던 옆 부서의 나절세 씨도
2025.06.26 18:00
“아들, 주식 돌려줘야겠다” 엄마의 ‘절묘한 취소’로 증여세 1.4억 아꼈다 [이세상]
#. 김사랑(가명) 씨는 최근 갖고 있던 주식(총 2000주)을 아들에게 증여했다. 평소에 주당 30만원을 웃돌던 주식이 증여 당시 25만원선까지 낮아지면서다. 주가가 연일 내리막을 타면서 지금이 ‘절세를 노린 증여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 ‘지금 미리 증여해두면 나중에 주가가 올랐을 때보다 증여세를 덜 낼 수 있겠지.’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주식을 넘긴 뒤에도 주가는 21만원대까지 계속 떨어졌고 사랑 씨는 점점 불안해졌다. ‘지금 줬다면 주식 8000만원 어치(주당 4만원 차이·2000주)에 해당하는 증여세를 아낄 수 있는 거잖아. 일단 증여를 취소하고 주가가 더 떨어졌을 때 다시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증여를 취소할 수 있을지도, 신고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다. 연일 죽을 쑤는 주가에 증여세 고민까지 떠안게 된 사랑 씨가 해답을 알려줄 세금 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매일 시가가 바뀌는 상장주식의 경우, 세법에 따라 증여일을 기준으로 이전·이후
2025.06.19 15:58
“아빠, 나 말고 사위한테 주지 그랬어” 증여 받은 아파트 팔려고 보니 세금 무려 1.8억 [이세상]
#. 3년 전, 김현진 씨는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에게서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를 증여받았다. 당시만 해도 신혼집을 따로 마련할 여력이 없었던 터라 큰 고민 없이 이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출산을 앞두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아이와 함께 살기엔 좁다는 판단에 현진 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증여받은 집을 팔고 더 넓은 평형대로 이사하기로 했다. 그런데 부동산을 알아보던 중, 공인중개사의 한마디에 현진 씨는 크게 당황했다. 증여받은지 얼마 안 된 집을 팔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 ‘내가 실제로 시세차익 본 것도 아닌데 왜 세금을 많이 낼 수 있다고 하는걸까?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현진 씨가 절세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세금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세법에서는 특수관계자 간 거래를 통해 부담해야 할 세금을 부당하게 줄이는 경우에 대해 여러 가지 제재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 하나가 바로,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 특수관계자로
2025.06.12 16:37
“집계약 파기 당해 받은 위약금도 세금 물 수 있어” [이세상]
#. 집주인(매도인)으로부터 날아온 일방적인 통보에 김준서(44) 씨 부부는 말문이 막혔다. 며칠 전만 해도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내 집 마련 기쁨을 안고 문을 나섰던 두 사람이었다. 매매가는 5억원. 부부는 계약금으로 5000만원을 걸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계약한 아파트가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집값이 더 오를 거라 판단한 집주인은 위약금 5000만원을 얹어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하면서 계약을 파기했다. “여보, 아쉽지만 계약금 2배 돌려받는 걸로 위안을 삼자.” 당혹스러워하는 준서 씨를 아내가 달랬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부부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위약금에도 세금이 붙을 수 있고, 심지어 건강보험료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이번엔 아내마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서 씨 부부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세금 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그렇습니다. 부동산
2025.06.09 11:06
“여보, 갑자기 6000만원 내라니?” 코인 6억 부자의 과태료 폭탄 스토리 [이세상]
#. 아내의 한 마디에 나절약 씨의 머릿속이 순간 하얘졌다. 절약 씨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코인’ 투자의 달인이다.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 외화 계좌까지 따로 만들 정도로 열심히 비트코인을 사고팔아 왔다. “아냐, 여보. 달러 모아둔 해외계좌는 이미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다 마친 걸.” 그러자 아내의 눈빛은 의심에서 걱정으로 바뀌었다. “설마 해외 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도 포함되는 거 아니야? 코인은 세금하고 상관없는 줄 알았는데···.” 그 순간 절약 씨는 또 하나의 장면이 떠올랐다. 지난 3월, 그는 자신이 보유한 국내 비트코인 10개를 아내에게 증여한 적이 있다. ‘설마, 이 증여도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야?’ 코인을 둘러싼 세금 기준이 헷갈리기만 한 절약 씨가 해답을 알기 위해 세금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해외 계좌에 돈을 보관하거나 투자하고 있다면 이 신고 제도를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해당연도
2025.06.05 16:19
“아! 인사부에 전화해볼걸” 스톡옵션 행사, ‘이 신청’ 하나 놓쳐 6200만원 세금폭탄 [이세상]
#. 김서정 씨(36)는 몇 년 전 안정적인 대기업을 떠나 온라인 게임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연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회사는 대신 스톡옵션을 제안했고 서정 씨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몇 년 후, 그녀가 몸담은 회사가 출시한 게임이 ‘대박’을 터뜨리며 회사 주가는 무려 3배나 올랐다. 어느 점심시간, 기대에 부푼 서정 씨가 조만간 스톡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하자 김 부장이 다급하게 말했다. “서정 씨, 나처럼 그냥 행사했다가 세금 폭탄 맞지 말고 꼼꼼히 알아보고 결정해요. 옆 부서 박 부장은 나랑 똑같은 조건으로 입사했는데도 세금 한 푼도 안 냈다니까요.” ‘당장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낸 것도 아닌데 세금을 낸다고?’ 서정 씨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어리둥절했다. 심지어 똑같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는데 누구는 세금 0원, 누구는 수천만원을 낸다니.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뜻밖의 세금 문제에 당혹스러운 서정 씨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2025.05.29 17:30
똑같이 적금·ETF로 3000만원 벌었는데…누구만 세금 250만원 냈다 [이세상]
#.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직장인 박철수 씨(54)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범한 월급쟁이로 매년 꼼꼼히 연말정산을 해왔고 연초에는 300만원을 토해내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안내문을 받으니 당혹스럽기만 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에 수익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3년 만기된 적금에서 이자를 받았고, ETF 투자에서 배당도 챙겼다. 이렇게 받은 금융소득이 3000만원. 그런데 이자며 배당이며 다 세금 떼고 받았던 터라 역시 쉽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런데 억울한 건 따로 있었다. 비슷한 연봉에 비슷한 ETF를 굴리는 옆 부서 박영수 씨(53)는 종합소득세 안내문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 똑같이 투자하면서 세금 걱정 없는 동료를 보니 마음만 더 조급해졌다. 철수 씨가 명쾌한 절세 전략을 알기 위해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A. 네, 맞습니다. 월급만 받는 근로소득자라도 이자나 배당금과 같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
2025.05.22 19:06
재혼해도, 출산해도 끝없는 아버지 사랑…단, ‘세금 없는 증여’엔 한도가 있다는데 [이세상]
#. 올해 재혼하고 곧 첫 아이를 맞이하게 된 김민철 씨(37)는 요즘 증여세 고민에 푹 빠져 있다. 2022년 초혼 당시, 아버지에게 4000만원을 증여받았던 민철 씨. 다행히 지난해 새로 도입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덕분에 세금 없이 금전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혼 후 올 초 재혼하면서 2000만원을 추가로 받았는데 혼인공제를 또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곧 첫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버지가 또 현금으로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재혼에 출산까지, 얼마까지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걸까?’ 여기에 또 하나. 민철 씨 부부는 결혼 전에 이미 양가 부모님에게 각자 5000만원씩 증여받은 이력도 있다. 재혼·출산·사전증여까지 한꺼번에 맞물린 상황. 민철 씨 부부가 이 복잡한 증여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많은 분들이 혼인증여재산공제가 2024년에 새로 생긴 제도라고 해서 2024년 이전에 결혼한 경우는 해당되지
2025.05.15 16:28
“집계약 파기당했는데 세금까지 내라고?” 위약금 얹어 1억 받은 부부 ‘날벼락’ [이세상]
집주인(매도인)으로부터 날아온 일방적인 통보에 김준서(44) 씨 부부는 말문이 막혔다. 며칠 전만 해도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내 집 마련 기쁨을 안고 문을 나섰던 두 사람이었다. 매매가는 5억원. 부부는 계약금으로 5000만원을 걸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계약한 아파트가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집값이 더 오를 거라 판단한 집주인은 위약금 5000만원을 얹어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하면서 계약을 파기했다. “여보, 아쉽지만 계약금 2배 돌려받는 걸로 위안을 삼자.” 당혹스러워하는 준서 씨를 아내가 달랬다. 그런데 주변에서 들리는 말에 부부는 다시 혼란에 빠졌다. 위약금에도 세금이 붙을 수 있고, 심지어 건강보험료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이번엔 아내마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서 씨 부부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세금 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그렇습니다. 부동산 계약
2025.05.08 17:00
“아! 아내 말 들을 걸” 마이너스 계좌 믿고 美주식 팔았다 양도세 무려 ‘1000만원’ [이세상]
#. 이달 들어 김동섭 씨(43)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난해 김 씨는 국내 주식에 2억원을 투자했지만 주가가 반 토막 나면서 그해 5월 1억원의 손실을 보고 ‘눈물의 손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미국 주식과 QQQ와 같은 미국 ETF로 갈아탔고 같은 해 다행히 5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밤마다 오르는 미국 주가를 보며 기분이 좋아진 김 씨. 그럴 때마다 아내는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여보, 양도차익은 250만원씩 나눠서 매도해야 세금 덜 낸다니까 제발 한 번에 다 팔지는 말어.” 김 씨도 해외주식에 세금이 붙는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전체 잔고가 마이너스이니 세금은 안 내도 될 거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틈날 때마다 조금씩 팔며 손실을 메우려 했다. 그러던 이듬 해 5월, 1000만원이 넘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동섭 씨 씨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자초지종을 알고 싶었던 동섭 씨가 파란 잔고 화면을 들고 세금 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갔
2025.05.0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