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저가양도, 잘만하면 3억 비과세라며” 1억원이나 세금 더 나온 사연은? [이세상]
#. 김우리(60)씨는 곧 결혼하는 딸에게 가진 부동산을 어떻게 물려줘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 우리씨는 자가인 서울 A구 부동산에 거주하면서 아내 명의로 된 12억 상당의 서울 B구의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어 이 중 B구 아파트를 곧 결혼을 앞둔 딸에게 증여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10·15 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확대된다는 소식에 고민이 깊어졌다. B구 아파트도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되면서 딸에게 증여를 하게 되면 취득세가 13.4%로 약 1억원 넘게 늘게 될 처지였다. 증여로 내게 될 세금만 따져봐도 약 4억원에 달한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러던 중 부모 자식 사이라도 유상으로 거래하면 자녀와 3억원까지는 낮게 거래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지인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12억짜리 아파트를 9억에 저가 양도하면 우리씨 부부는 양도소득세로 약 1억2400만원, 딸은 약 3150만원을 취득세로 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가양도’를 결심하고 세무사를 찾은 우리씨는
2025.11.06 19:01
증여받을 집 10·15대책에 취득세 급등, 이럴 땐 상속이 해결책? 3400만원 아낀 전략 [이세상]
#. TV 뉴스 앵커의 목소리가 거실을 채우자 나세상(55·가명) 씨의 표정이 굳었다. 무주택자인 세상 씨는 어머니의 아파트를 증여받을 예정이었다. 그동안 조정대상지역이 아니었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였다. 그러나 지난 16일부터 이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면서 세상 씨의 계산이 완전히 달라졌다. 단 하루 차이로 수천만원의 취득세를 더 내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세상 씨는 고민에 빠졌다. 어머니의 집을 생전에 증여로 받는 게 나을까, 아니면 상속으로 기다려야 할까. 세무전문가 ‘국세언니’와 함께 조정대상지역과 관련해 최근 문의가 많은 사례와 필수 취득세 규정을 총정리했다. A. 네, 주택을 살 때 내는 첫 세금인 취득세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취득세는 말 그대로 ‘집을 살 때 내는 세금’으로 집의 개수와 지역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에 따라 1~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주택 소재지가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면 세율이 확 달라집니
2025.10.30 17:39
“부동산보다 더 큰 빚 남긴 아버지…상속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이세상]
#. 나우리 씨는 지병을 앓고 있던 아버지가 보름 전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장례를 치르는 데 정신이 없었다. 그 후, 숨 돌릴 새도 없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재산 상속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나씨의 아버지는 최근 몇 년간 사업이 잘되지 않아 남긴 재산보다 빚이 더 많았다. 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겼지만, 부동산담보대출 등 채무가 6억원에 달해 빚을 다 갚아도 2억원이 남는 상태였다. 더군다나 생전에 “지인들에게 갚아야 할 개인채무가 있다”고 했던 것도 떠올랐다. 상속과 채무 문제를 해결하려면 변호사의 도움이 절실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고지서를 받게 된 나씨. 그는 상속재산 정리와 세금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상담을 받기 위해 세금전문가인 회현동이택스를 찾았다. A. 고인이 남긴 재산과 빚에 대해 상속인들은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산과 빚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것을 승계받는 ‘단순승인’ ▷상속된 재산 한도 내에서 빚을
2025.10.23 17:30
“아! 결혼자금 6억원 주니 세금만 8000만원” 절반으로 줄이는 ‘황금공식’ 알았다면 [이세상]
#. 결혼을 앞둔 30세 직장인 나세상 씨가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러자 맞은편에 앉아 조용히 아들을 바라보던 세상 씨 아버지가 결심하듯 말했다. “내가 너희 신혼살림 밑천은 책임질 테니 걱정 말아라. 6억원 마련해 줄게.” 뜻밖의 말에 세상 씨는 놀란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두 부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건 세금이었다. 부모가 자식에게 이렇게 큰돈을 주면 증여세가 만만치 않다는데…. 지금이라도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을 세금전문가 ‘국세언니’가 공개한다. A. 네, 부모가 자녀의 집 마련이나 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세법에서는 이런 ‘대가 없이 재산을 주는 행위’를 증여라고 부릅니다. 증여가 발생하면 ‘재산을 받은 사람’이 내는 세금이 바로 증여세죠. 예를 들어,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주면 전액 과세되는 것은 아니고 5000만원까지는 공제됩니다.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까지 공제가 가능하지요. 이를 초
2025.10.09 09:05
“수입 줄었는데 왜 세금 더 내?” 학원운영·배달라이더 투잡러, 무엇을 실수했을까 [이세상]
# 2022년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수학 학원을 운영중인 고우리(42)씨는 지난해 학원 수강생이 줄면서 수입도 2023년 4000만원에서 2024년 23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고 30만원가량을 환급받았다. 우리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신고해 약 40만원을 환급받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다만 지난해보다 원천징수된 세액이 적었기 때문에 환급액도 줄어든 것이라 생각하고 넘겼다. 그런데 최근 관할 세무서에서 “종합소득세 신고가 잘못됐다”며 수정신고 안내를 받았다. 심지어 수정신고를 하면 올해 환급받은 30만원을 돌려내야 할 뿐 아니라 70만원가량을 추가로 내야 해, 결과적으로 약 100만원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 우리씨는 수입은 줄었는데, 종합소득세는 더 내야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세금전문가 회현동이택스를 찾아갔다. A. 먼저 우리씨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143조 제4항 제2호 다목의 ‘교육서비스업 종사자’에
2025.10.02 15:06
국내 최대 재건축 입주한 부부 ‘종부세 고민’…세액공제 특례신청이 ‘독’이라는데 [이세상]
#. 서울 강동구에 사는 나세상(가명·63) 씨. 25년간 살아온 낡은 주공아파트가 지난해 11월, 재건축을 거쳐 ‘올림픽파크포레온’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아내와 공동명의(5:5)로 한 이 집은 단숨에 30억원(기준시가 20억원)을 웃돌았고 새 아파트에서의 생활 역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앞으로 내야 할 세금 걱정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했다. 작년에는 입주 시기(11월)가 늦어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해부터는 재산세에 종부세까지 더해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그런데 마침 세무서에서 날아온 안내문에는 달라진 제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올해부터는 1세대 1주택자가 재건축·재개발로 새 아파트를 얻은 경우에도 보유기간을 이어서 인정받는 특례 제도 신청요건이 생겼다는 것. ‘25년이나 보유했으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나 씨는 경기도 가평에 단독주택(기준시가 2억6000만원) 한 채를 더 가지고 있어 종부세 유불리를 따지기가 쉽지 않
2025.09.25 18:07
아버지가 물려주신 입주권의 반전…‘이 날짜’ 때문에 취득세 6000만원 더 내 [이세상]
#. 3년 전 서우리씨(42세)는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서울시 C구 주택의 조합원입주권을 상속받았다. 아버지가 생전에 보유하시던 C구 주택이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주택 대신 조합원입주권을 받게 된 것이다. 조합원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새로 지어질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로, 부동산 자체가 아닌 ‘새로운 주택을 받을 수 있는 권리’에 해당한다. 조합원입주권의 경우 상속받은 지 5년이 지나야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우리씨는 다가올 2027년 10월 전까지 해당 입주권을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중 우리씨는 올해 초 전세로 거주 중이던 서울시 A구 아파트에서 나와 직장과 가까운 서울시 B구의 아파트를 13억원에 취득했다. B구는 조정대상 지역이었지만 교통이 불편한 편이라 비교적 저렴하게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었다. B구 아파트 잔금을 치르고 직접 취득세 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 세무과에 방문한 우리씨는 취득세 담당자의 안내에 깜짝
2025.09.18 17:28
“빌라 월세 소득 토해야 하나” 걱정하던 부부 ‘신고’만으로 종부세 5배 아꼈다 [이세상]
노후 임대수익 챙기고 종부세 낮추려면 ‘합산배제’ 제도 활용하면 1주택자 효과 단기임대라면 6년 이상 유지하고 임대료 증액이 연 5% 이내로 제한해야
2025.09.11 17:32
“이게 다 집 있는 부모님 때문?” 12억 집사고 1억 세금 내는 사연 [이세상]
#. 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이세상(가명·35) 씨 부부는 작년 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통해 서울 용산구에 생애 첫 집을 12억원에 마련했다. 신혼집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세상 씨 부모님 댁에 잠시 얹혀 살았기에 누구보다 내 집 마련의 기쁨이 컸다. 당시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아 일부 세금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하지만 올 2월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부산으로 발령이 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세상 씨는 어쩔 수 없이 용산구 집을 임대에 내놓고 부산에서 전세로 거처를 마련했다. 문제는 취득세 감면을 받은 뒤 3개월 이내 실제 거주하지 않고 임대를 놓을 경우 감면받았던 세금을 추징당하게 되는 규정이었다.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최근 도착한 과세예고통지서를 열어본 순간 세상 씨의 얼굴은 굳어졌다. 단순히 200만원 정도만 환급하면 될 줄 알았는데 무려 1억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담당 직원에게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문제
2025.09.04 17:30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고?” 23만원 놓친다는 소식에 다급해진 은퇴 부부 [이세상]
최근 정부가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 가입 조건에 기초연금 수급자 요건까지 추가하겠다고 발표하자 은퇴족들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세상 씨 역시 아들로부터 연내 꼭 가입하라는 전화를 받을 정도인데, 이 계좌가 뭐길래 다들 가입 막차를 타려는 걸까.
2025.08.2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