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친과 20년 같이 산 집 ‘보유시점’ 착각 땐 세금 폭탄” [이세상]
#. 1주택자인 박세진(40) 씨는 최근 고민 끝에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아파트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이 집은 4년 전 어머니로부터 상속받은 주택으로, 세진 씨는 20년간 어머니를 모시며 그곳에 살아왔다. 마침 상속 이후로 아파트 시세는 재건축 소식에 2배 가량 올라 매도 타이밍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동일 세대로 상속받은 집이니 어머니의 보유·거주 기간을 내 앞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겠네! 세금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겠는걸.” 세진 씨가 가벼운 마음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확인한 양도세는 약 884만원. 12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장기보유특별공제율 최대치(80%)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몇 주 뒤, 세무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세진 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잘못 적용했다는데, 제대로 계산하면 약 6220만원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세진 씨가 갑자기 불어난 양도세의 이유를 명쾌하게 알려줄 ‘절세미녀’
2025.04.28 11:31
“여보, 이러다 세금 1000만원 내겠어” 월세 받던 1주택자, 집값 올라도 고민 무슨 일? [이세상]
#. 점심 시간, 옆자리 동료의 말에 김수영 씨(52)가 밥 한술 크게 뜨다 말고 눈이 동그래졌다. “아니에요, 고가주택이면 과세될 수도 있다던데요? 부장님 마포구 아파트 많이 올랐을텐데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에이, 집 한 채인걸….” 수영 씨가 가볍게 넘기려다 문득 불안해졌다. 수영 씨는 현재 본인 명의의 서울 마포구 35평 아파트(보증금 5억원, 월세 150만원)를 반전세로 임대 중이고, 자신은 경기도 전셋집에 살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마포구 아파트 일대 주택 가격이 들썩이더니 최근 수영 씨가 보유한 아파트 공시가격도 12억5000만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수영 씨는 ‘1주택자는 괜찮다’는 말만 믿고 지금껏 월세 소득에 대한 세금신고를 해본 적도 없다. 그런데 주택임대소득은 분리과세냐, 종합과세냐에 따라 세금 차이가 커진다는 말까지 들으니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수영 씨가 세금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A. 네, 경우에 따라 세금을 내야
2025.04.24 17:30
아버지가 물려준 땅, 공공주택 부지 선정에 48억 보상…덕분에 세금도 1.8억 아꼈다 [이세상]
김차남(가명·50) 씨는 신문을 읽다 말고 벌떡 일어나 서랍을 열었다. ‘공공사업 토지수용 시 양도세 감면 혜택 확대’라는 굵은 제목이 눈에 들어온 것. 그가 급히 꺼낸 건 작년 말 김씨 형제로부터 날아온 한 통의 안내문. 아버지에게서 상속받은 경기도 구리시의 농지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정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곧 수용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앞서 1991년, 김 씨 형제는 아버지로부터 두 필지(A·B)의 농지를 2억원씩 나란히 상속받았다. 1필지 당 보상금만 48억원. 양도세가 줄어든다는 사실에 반가워했지만 ‘농사를 짓지 않으면 세금 더 낸다’와 같은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있었다. 일단 두 형제 모두 농사를 지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오래 전 캐나다로 이민을 간 형도 감면을 받을 수 있을지도 문제다. 김 씨가 실제 절세 효과를 따져보기 위해 ‘국세언니’를 찾아갔다. A. 네, 수용되더라도 양도세는 꼭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토지가 팔리
2025.04.17 17:00
“여보, 비과세라며 1억 폭탄 무슨 일?” 강남 재건축 입주 대가 너무 컸다 [이세상]
입주권 보유자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과세 요건’ 대체주택 ‘사업시행인가일 이후’에 취득해야 세대 전원 1년 이상 실제로 거주해야 같은 ‘입주권’이라도 ‘언제’ 취득이 가장 중요 승계입주권은 대체주택 비과세 대상 아냐 ‘입주권 있으면 비과세’라면서요. 왜 저만 해당 안 되는 거예요? #. 성지예(가명·48) 씨는 최근 강남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에 입주했다.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한 지 무려 8년,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내 집이 완공된 순간이었다. 5년 전 지예 씨는 입주를 기다리며 경기도의 소형 아파트를 마련했는데, 그 집도 3억원에 사서 6억5000만원에 잘 팔았다. 재건축은 입주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 많다 보니 그 사이 임시로 거주할 ‘대체주택’을 따로 마련하는 경우도 흔하다. “여보, 입주권 있는 사람은 재건축 기간 동안 다른 집에 살아도 대체주택 비과세 받을 수 있다니까. 우리 양도소득세는 걱정 안 해도 돼.” 입주권·대체주택·비과세까지, 모든 계획이 척척 맞아떨어졌
2025.04.10 16:36
똑같은 외동딸, 똑같은 20억대 아파트 상속…누군가 세금 2억이나 더 냈다 무슨 일? [이세상]
부부 이혼하면 배우자상속공제 못 받아 배우자공제, ‘받은 만큼+법정 지분’ 범위만 적용 공제받으려면 ‘등기 기한’을 꼭 지켜야 10년 안에 재상속될 경우 기납부액 공제돼 “에이 언니, 우리 아버지 집도 딱 20억원짜리 아파트 한 채였어요. 저도 그거 하나 물려받은 걸요.” “진짜? 나도 똑같은데... 근데 왜 나는 2억원이나 더 낸 거지?” 봄바람이 부는 어느 오후, 김지선(가명·52) 씨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이웃 박현지(가명·50) 씨와 커피를 마시다 깜짝 놀랐다. 두 사람 모두 외동딸로, 똑같은 평형의 아버지 집 한 채를 상속받았는데 지선 씨는 약 4억2400만원, 현지 씨는 약 1억9100만원만 상속세로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상속받은 재산은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달랐던 걸까? 먼저, 지선 씨는 부모가 이혼한 지 한 달 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20억원)를 단독으로 상속받았다. 반면, 현지 씨는 부모가 모두 생존해 있던 시점에
2025.04.03 16:21
“어머니와 20년 넘게 살던 집인데 양도세 이게 맞나요?”…‘이것’ 제대로 알아야 안 놀란다 [이세상]
부모님 모시면서 함께 살던 집 상속받았다면 ‘동거주택상속공제’ 받아 세금 감면 상속주택 팔 때 장기보유특별공제 계산 실수 잦아 확 늘어난 ‘양도세 고지서’에 당혹스런 자녀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상속 후’ 기간만 인정 유의해야 제가 이 집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와 20년 넘게 살았는데,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잘못 적용했을 리가요. #. 1주택자인 박세진(40) 씨는 최근 고민 끝에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아파트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이 집은 4년 전 어머니로부터 상속받은 주택으로, 세진 씨는 20년간 어머니를 모시며 이곳을 살아왔다. 마침 상속 이후로 아파트 시세는 재건축 소식에 2배 가량 올라 매도 타이밍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참, 동일 세대로 상속받은 집이니깐 어머니의 보유·거주 기간을 내 앞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겠네! 세금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겠는걸.” 세진 씨가 가벼운 마음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확인한 양도세는 약 884만원. 12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5.03.27 17:22
“피 같은 퇴직금 잘못쓰면 88만원 손해” IRP에서 연금 뽑아 쓸 때 꼭 체크하세요 [이세상]
IRP연금 받는 퇴직자들이 알아야 ‘절세 법칙’ 年 1500만원 이하 수령하면 ‘최적’ 1500만원 넘으면 종합과세 vs 분리과세 택해야 연금 외 다른 소득이 있다면 분리과세가 유리할 수도 퇴직금, 일시금보다 연금 수령 택해야 ‘절세’ 연 1500만원을 넘게 뽑아 쓰면 세금 폭탄 맞는다고? 종합과세, 분리과세 중에서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하나. #. 올해 만 55세가 된 김성현 씨는 현역 시절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차곡히 쌓아온 연금을 이제 뽑아 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 찼다. 현재 성현 씨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경기도의 상가에서 받는 월세 소득을 살림 밑천으로 쓰고 있지만, 확실히 현역 때 받는 월급과 비교하면 생활이 빠듯하다. 65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예정이지만, 그전까지는 IRP에서 연금을 뽑아 써야 조금 더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 계산기를 두들겨보니 앞으로 10년 동안은 매달 220만원씩 연금(연 2640만원)을 수령해야 한다. 연간 수령
2025.03.20 16:07
“며느리 사랑으로 2000만원 아껴” 아들 부부 집 살 때 통한 ‘절세 마법’ 뭐길래 [이세상]
집 사려는 자녀 위해 증여하고 싶다면 며느리·사위로 수증자 분산해 나눠주기 직계존속 아닌 기타친족 관계로 각각 계산 증여재산 합산 안돼 누진세율 낮출 수 있어 아들아, 너희들 집 장만하는 데 우리가 ‘며느리 사랑’을 한 번 보여줘야지. 어차피 같은 집으로 가는 돈, 너와 며느리한테 나눠주면 증여세도 아낄 수 있다고 하더라. #. 5년 전 결혼한 박민혁(가명·36세)씨는 아이가 쑥쑥 자라자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로 결심했다. 경기도에 있는 5억원짜리(24평) 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구입할 계획이었다. 민혁 씨 부부가 모은 1억원에 부모님이 4억원을 보태주기로 하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세금이었다. 민혁 씨가 한 번에 4억원을 증여받으면 내야 할 세금만 무려 5800만원. 그러자 민혁 씨 아버지가 “어차피 공동명의로 집을 살 건데, 내가 너랑 며느리한테 2억원씩 나눠 증여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좋은 방법 같았지만, 민혁 씨 아내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2025.03.13 14:55
아버지가 물려준 집 상속세 ‘0원’인데도…현명한 딸은 신고해 양도세 2억 아꼈다 [이세상]
상속주택 팔 때 알아야 두면 좋은 ‘절세 전략’ 상속공제 10억원 적용받아 ‘상속세 0원’이라도 상속세 신고, 감정평가로 취득가액 높이는 전략을 “양도차익 줄이면서 세 부담도 ‘감소’ 효과” 낼 상속세가 없어서 신고하지 않으려 했는데, 자칫하면 2억원을 더 낼 뻔했네요. #. 김미영 씨(가명·42)는 최근 부친상을 당하면서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재산을 파악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그가 알고 있는 아버지의 상속재산은 경기도에 있는 단독주택 한 채뿐이었다. 하지만 공시가격(4억원)만 알고 있을 뿐, 실제 시장 가격(시가)이 얼마인지 몰라 상속세 계산 기준조차 막막했다. 더 큰 고민은 상속세 신고 여부였다. 주변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상속재산이 10억원 이하라면 굳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낼 세금이 없더라도 신고해 두면 나중에 집을 팔 때 절세할 수 있다”라는 조언도 들으니 혼란스럽기만 하다. 미영 씨가 최적의 상속세 전
2025.03.06 15:23
아버지가 상속한 집 2채…형님만 ‘비과세’ 받고 아우만 ‘양도세’ 맞은 사연 [이세상]
‘다주택자’ 부모님 상속 때 주의할 점 1주택자라도 무조건 양도세 특례 적용 아냐 오래 보유한 주택부터 1주택 상속특례 적용 형제끼리 협의해도 선순위 지정할 수 없어 상속으로 집이 하나 더 생겨도 원래 소유한 1주택에 대해선 비과세 특례를 적용해 준다면서요. 형님은 되고 왜 저는 안 되는 건가요?” #. 2021년 4월 김정섭(가명·55) 씨 형제는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됐다. 그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형제에게 각각 집 한 채씩 상속됐다. 형님(장남)은 아버지가 오랫동안 거주했던 B주택을 상속받았고, 비교적 소유 기간이 짧았던 C주택은 정섭 씨에게 돌아갔다. 당시 정섭 씨는 이미 A주택(2011년 4억원 매입)을 갖고 있었는데, C주택을 곧바로 정리하려고 해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속으로 2주택자가 돼도, 기존 집은 1세대 1주택 특례(양도가액 12억원 이하 비과세)를 받으니까 문제없겠지.” 정섭 씨는 내심 불안했지만 이런 믿음 때문에 A와 C 주택을 모두 들고
2025.02.27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