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택 이상만 세금 내는 줄 알았죠? 올해부터 2주택자도 ‘임대소득세’ 내야 합니다”[이세상]
#. 이우리 씨는 2000년 서울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 한 채(기준시가 13억원)를 마련했다. 2020년에는 아내가 돌아가신 장모님으로부터 서울 아파트(기준시가 14억원)를 상속받으며 우리 씨 부부는 ‘다주택자’가 됐다. 최근 광주로 근무지 발령을 받은 우리 씨는 서울 아파트 두 채를 각각 7억원과 8억원에 전세로 주고, 광주에 전셋집을 얻어 내려갔다. 월세는 받지 않으니 임대소득세 걱정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올해부터 세법이 바뀌어 2주택자도 전세보증금에 대해 종합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바뀐 세법과 세금 납부 방법을 문의하기 위해 회현동이택스를 찾아갔다. A. 네, 그렇습니다. 주택임대소득을 계산할 때 주택 수는 본인과 배우자를 합산해 판단합니다. 따라서 우리 씨 명의 1채와 아내 명의 1채를 합쳐 부부는 ‘부부 합산 2주택자’가 됩니다. A. 부부 공동명의는 비과세 요건을 따질 때 ‘부부 합산’이므로 당연히 1채로 계산됩니다. A. 그렇게 오해(?)를
2026.01.22 18:29
“아들아, ‘가족법인 사택’으로 집 줄게” 감정평가 피하려다…증여세 6억 더 냈다 [이세상]
#.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시가 68억원 상당의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자산가 나세상(가칭) 씨는 최근 아들의 제안을 받고 가족법인 ‘행복한집(가칭·부동산임대업)’을 설립했다. 아파트를 자녀에게 넘기고 싶었지만, 개인 간 증여로 처리할 경우 국세청의 감정평가 대상이 돼 증여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세상 씨가 선택한 방법은 아파트를 ‘사택’으로 만들어 아들딸 50%씩 지분을 보유한 가족법인에 증여하는 것이었다. 법인이 보유한 사택은 취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데다 기준시가를 적용해 신고하면 세금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국세청의 과세 대상이 된 것은 가족법인이 아니라 자녀들이었던 것. 심지어 주택 가액 산정 기준도 기준시가가 아닌 감정가액으로 다시 매겨졌고, 그 결과 자녀 앞으로 수억 원대의 증여세 고지서가 날아왔다. “법인이 받은 이익인데 왜 자녀가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2026.01.15 18:00
이직 후 연말정산 세금 140만원 토해낼 뻔…30만원 환급 절세 비결이? [이세상]
#. 최우리씨는 지난해 6월 말 이직에 성공하면서 연봉이 480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연봉 상승의 기쁨도 잠시, 올해 2월 연말정산 모의계산 결과 약 140만원을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세금이 늘어날 것은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큰 금액이었기 때문이다. 이직으로 연봉이 올랐을 뿐인데 왜 이렇게 세금 부담이 커진 건지, 효율적인 절세 전략을 고민하던 우리씨는 회현동이택스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A. 우리씨처럼 이직 등으로 한 해에 두 곳 이상의 회사를 다녔다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예상보다 많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 씨의 전 직장 근로소득만 떼어내 모의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전 직장 연봉은 4800만원이었고 지난 1~6월 말까지 6개월간 근무했으니 총급여는 2400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근로소득공제(885만원), 기본공제(150만원), 국민연금 보험료(108만원)를 차감하면 과세
2026.01.08 16:09
“미장 수익 3천만원 넘었는데 세금이 660만원” 이거 아끼는 방법 있다? [이세상]
#. 한시적이나마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연말 서학개미들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개인이 올해 12월 23일까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매각한 뒤 해당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잠정 1년 이상)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한시적 세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24일 전격 발표했다.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세제 혜택까지 더해지자 투자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서학개미 5년 차인 세상 씨(가명) 역시 “환율도 오른 김에 환차익에 세제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다. 해외주식을 어떻게 팔아야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서학개미를 위한 실전 절세 전략을 세무사 ‘국세언니’와 함께 짚어봤다. A. 대표적으로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먼저 해외주식을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지급받았다면 배당소득세가 과세됩니다. 배당을 지급한 주체가 해외 법인이라 하더라도
2025.12.25 07:39
“3년 이내 처분 믿었다간 낭패” 10·15 대책 피하려던 2주택자, ‘이 날짜’ 놓쳐 2.5억 더 낸 사연 [이세상]
#.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 집 두 채를 보유한 50대 나세상(가명) 씨 부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종전 주택을 처분하는 것이었다. 올해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내년부터 중과된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아들 수 있다는 불안이 컸기 때문이다. 세상 씨는 서울 A주택(종전주택·2017년 6월 취득)과 서울 B아파트(분양권으로 취득한 신규주택·2023년 1월 완공 및 잔금 완납) 등 주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3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처분해야 ‘일시적 1세대 2주택 특례’를 적용받아 양도세 비과세가 가능하고 B아파트 취득 시 적용받았던 취득세 중과 추징 유예 역시 지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년 안에 팔면 괜찮다’고 생각해 최근 종전주택을 매도하고 매매계약서까지 작성하며 안심하던 차였지만, 자칫하면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합쳐 2억원이 넘는 세금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같은 아파트·같은 입주 시기의 이웃은
2025.12.18 17:00
“전액 공제·200만원 공제…” 출산 부부라면 올해 연말정산서 꼭! 챙기세요 [이세상]
#. 올해는 결혼과 출산이 나란히 늘며 모처럼 분위기가 달라진 한 해였다. 올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는 19만명을 넘어서며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다. 출생의 기반이 되는 혼인도 함께 늘었다. 9월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20% 이상 뛰었고 3분기 누적 기준 17만건을 웃돌았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직장인 나세상 씨(35·가명·총급여 6000만원)도 올 한 해 여러 지출이 집중됐다. 연초 혼인신고를 하고 이달 첫째 아이까지 태어나며 결혼과 출산이라는 큰 이벤트가 한 해에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의료비 지출도 만만치 않았다. 난임시술비 400만원, 산후조리원비 250만원, 출산·치료 관련 병원비 350만원까지 모두 더해 총 1000만원에 이른다. 혼인과 출산이 동시에 늘어난 올해, 새내기 부부가 놓쳐서는 안 될 연말정산 포인트를 세무전문가 ‘국세언니’와 함께 하나씩 짚어봤다. A. 작년에 이어 내년까지 혼인신고를 한 거주자는 신고한 해에 생애 1회 50만원을 종합소득 산출
2025.12.11 16:48
“아버지! 노후자금 1억 보험으로 굴리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챙기세요” [이세상]
#. 정우리(32)씨는 은행에서 갓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씨의 아버지가 ‘저축보험이 절세에 탁월하다’며 여유자금을 보험으로 운용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씨 아버지는 최근 서울의 부동산을 처분해 1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긴 터였다. 아버지의 여유자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가장 좋을지 함께 고민하던 우리씨는 보험관련 세금 지식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회현동이택스를 찾았다. A. 보험은 보험사 뿐만 아니라 은행 등 금융사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용어가 쉽지 않고 알아야 할 게 매우 많은 상품입니다. 보험을 가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는 보험계약자·피보험자·수익자가 있습니다. 먼저 보험계약자는 보통 ‘계약자’로 불리며, 말 그대로 보험을 계약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험 가입을 신청하고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보험을 해지할 권리를 갖지만, 동시에 계약 전 보험회사에 알릴 사항을 고지하고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의무도 지게
2025.12.04 19:00
“연말정산 158만원 더 받는 법” 절세고수는 카드 이렇게 쓴다 [이세상]
#. 국세청이 지난 5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올해 1~9월 동안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연말까지의 소비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결혼한 직장인 나세상 씨(35·연봉 7000만원)도 미리보기 서비스에 접속해봤지만, 예상보다 낮은 공제액을 본 순간 얼굴에서 실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9월까지 이미 2700만 원 가까이 썼는데 예상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고작 300만원. ‘더 써도 연말정산에 소용없는 걸까?’ 세무전문가 ‘국세언니’와 함께 연말까지 공제 한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절세 전략을 정리해봤다. A.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근로자가 한 해 동안 카드를 사용한 금액 중 일정 부분을 세금 계산에서 빼주는 제도입니다. 사업자의 매출을 신용카드·현금영수증으로 투명하게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카드를 많이 썼다고 해서 전액을 공제해
2025.11.27 15:58
공동명의 아파트 지분, 상가에도 취득세가? 이혼 소송 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 [이세상]
#. 김우리 씨(가명·여)는 남편의 귀책사유로 별거를 이어오던 중, 이혼 합의를 시도했으나 그마저도 순탄치 않았다. 결국 우리 씨는 이혼 소송 절차를 밟았다. 재산 대부분이 전남편 명의였기에 재산분할 청구 소송도 함께 진행했다. 결과는 우리 씨의 승소였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우리씨 는 전남편과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시가인정액 10억원의 아파트에서 나머지 50% 지분과 위자료 3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사업을 하던 전남편은 현금이 부족해 위자료 대신 남편 명의로 보유 중인 2억3000만원 상당의 상가를 주기로 합의했다. 해당 상가는 전남편이 10년 전에 1억원에 취득한 것으로, 임대보증금 2억원이 포함돼 시가인정액 2억3000만원에서 보증금 2억원을 빼면 위자료 3000만원에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어느날 전화를 걸어온 전남편은 대뜸 “세금 낼 돈이 없어 당장 위자료를 주긴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해당 상가를 위자료 대신 지급하기 위해서는 양도소득세
2025.11.20 16:41
“아! 차용증을 썼어야” 10·15 대책 후 자금조달계획서 잘 써야 수천만원 아낀다 [이세상]
#. 11월 어느 날,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6년 차 직장인 나세상 씨(33)가 이 동네 12억원짜리 30평대 아파트 계약서를 쓰며 중개사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기존 20평대 아파트를 6억원에 팔았고, 나머지는 담보대출로 충당했어요.” 세상 씨가 내민 자금조달계획서에도 이렇게 단순하게만 적혀 있었다. 하지만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지역이 대폭 확대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사실상 대부분의 거래에서 내게 된 요즘, 이 간략한 계획서 한 장이 뜻밖의 복병이 됐다. 세상 씨는 예기치 못한 증여세에 가산세만 무려 3500만원 넘게 내게 됐다. 국세청 출신 세무전문가 ‘국세언니’와 함께 자금조달계획서에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짚어봤다. A. 최근 국세청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주택취득자금 조달계획서(자금조달계획서)’와 기타 증빙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부동산 취득자금을 어떤 경로로 마련했는지 기재하는 서류를 뜻하
2025.11.13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