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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해지 해지율 원칙모형 제시에 롯손·현대해상·KB손보 큰 타격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개편안을 내놓으면서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이 많은 롯데손해보험과 미래 해지율을 높게 가정한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실적 충격이 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인(人)보험 시장에서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은 지난 3분기 기준 62.2%를 기록했다.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은 작년 1분기만 해도 33.2%에 그쳤으나 작년과 올해 꾸준히 늘어 최근 60%를 넘어섰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하다. 보험사들은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가 많을 것으로 가정해서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국내 11개 손보사 가운데 전체
2024-11-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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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엔 적용 안되는 ‘1200%룰’…규제 불평등에 우회 지급 여전[머니뭐니]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보험회사가 계약체결 후 첫 1년 간 보험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월납입보험료의 1200% 이내로 규정한 일명 ‘1200%룰’이 정작 법인보험대리점(GA)에는 적용되지 않아 규제 불평등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계약서비스마진(CSM)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1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보험개혁회의 판매채널반 실무회의에서는 ▷1200%룰 GA 적용 ▷판매전문회사 도입 ▷보험대리점 비교·설명의무 개선방안 ▷부당승환 방지 관련 상호협정 제도개선 등 GA의 제도권화를 위한 복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GA가 올해부터 감독 분담금을 내고 정기 검사를 받는 등 제도권에 들어온 만큼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GA만 적용받지 않는 1200%룰을 두고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1200%룰은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초년도 모집수수료가 월납
2024-1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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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장기보험 보상 한번에” 삼성화재, 연계보상 서비스 확대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 처리를 받은 고객들에게 본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회사의 장기보험 보상 청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을 받은 고객이 다른 보험사에 장기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 제공되는 청구대행 서비스 안내를 활성화한 것이다. 타사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국내에서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상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고, 고객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접수할 필요 없이 제공받은 링크를 통해 손쉽게 삼성화재로 대행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12월 중으로 사고처리 정보가 청구대행 요청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고객이 해당 청구대행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및 자동차사고 처리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삼성화재에 장기보
2024-11-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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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일 1호 계약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당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종전까지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의 청구권은 신탁이 허용되지 않았다. 주로 퇴직연금이나 주식·채권과 같은 금전재산을 중심으로 취급하던 신탁제도가 이번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하여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간 다툼을 미연에 방지할
2024-11-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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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 출시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12월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특약은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에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 준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예방 대책 마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는 신체적 반응속도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2024-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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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일 1호 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당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종전까지 사망보험금과 같은 보험금의 청구권은 신탁이 허용되지 않았다. 주로 퇴직연금이나 주식·채권과 같은 금전재산을 중심으로 취급하던 신탁제도가 이번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금청구권신탁이 가능해졌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며 수익자가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일반 사망보험금 3000만원 이상 보험 계약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하여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2024-1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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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익 3457억원…전년比 36.3%↑
[헤럴드경제 서지연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457억원으로 전년 동기(2537억원) 대비 3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77.4% 폭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350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54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6.6% 증가했으며, 올해 9월 말 보유계약 CSM 잔액은 3조938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과조치 후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15.0%로 집계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배타적 사용권 획득, 새로운 보장영역을 개척하는 등 상품경쟁력과 손해율, 유지율 등의 효율지표에 대한 관리도 함께 강화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4분기에도 CSM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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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무·저해지 해지율, 예외모형 선택하는 우(愚) 범하지 말라” 경고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무·저해지 상품의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원칙모형) 이외의 예외모형을 선택하지 말라고 강하게 당부했다. 11일 금감원은 ‘금리 하락기의 IFRS17 안정화 및 보험사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주요 보험사 및 회계법인 경영진(보험업 최고책임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해지율 개선 관련 당국의 원칙 제시에도 불구하고, 일부사가 단기 실적악화를 우려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언론의 의구심이 크다”라며 “당장의 실적악화를 감추고자 예외모형을 선택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당국은 올해 연말 결산부터 무·저해지 상품의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 모형을 원칙 모형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해지율이 낮게 잡히도록 산식을 바꿔 보험 계약 마진을
2024-1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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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실손 비급여 증가율 1위
이비인후과의 실손보험 비급여 증가율이 심상치않다.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으로 따져봤을 때는 정형외과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로 계산했을 땐 이비인후과가 가장 높았다. 코막힘 치료를 위한 비밸브(공기가 통하는 코의 가장 좁은 곳) 재건술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은 4조943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비급여 지급보험금 비율은 2023년 57.6%에서 올해 상반기 57.8%로 소폭 증가했다. 진료과목별로 전년 동기 대비 지급보험금 증가율을 따져보면, 이비인후과가 지난해 상반기 1175억원에서 1357억원으로 늘어나 가장 높은 1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정형외과 12.7%, 비뇨의학과 11.3%, 안과 11% 순서로 집계됐다. 이비인후과 증가율이 높아진 건 대
2024-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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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팩토리, 가족과 보험정보 공유하는 ‘내보험 알림장’ 출시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 보험 알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다. 링크를 전송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문서를 열람하는 방식이다. 가입한 보험과 각종 질환 및 사망 등 상황별로 보장받는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가입한 보험사로 연결된다. 해빗팩토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대신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정하는 ‘지정대리인청구제도’ 이용법도 안내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이 7000억원을 넘어선 걸 보면서 고객이 보험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보험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
2024-11-11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