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투자 및 감사 준칙’ 정립…투자 책임감 높이고 감사 실효성 보장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카카오 그룹이 투자·감사 준칙을 마련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한 층 더 강화한다. 협약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준신위 권고에 따라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정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등 세 가지 의제를 권고한 바 있다. 카카오 그룹은 권고에 따라 대규모 투자 시 사전·사후 절차 체계화, 그룹 감사조직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준신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투자 및 감사 준칙 마련을 추가 제안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그룹은 지난 11일 진행된 준신위 정기회의에서 ▷투자테이블 운영준칙 ▷투자자산 평가 및 모니터링 준칙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을 발표했다. 이번 준칙은 카카오 그룹이 투자·감사 시
2024-11-13 10:20
-
KT, 수험생을 위한 혜택 모음 ‘Y수능 페스타’ 진행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가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 17~20세 고객이라면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Y수능 페스타 첫 번째 혜택은 수험생 개통 고객 대상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 이벤트다. 1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모든 음료 쿠폰 2잔, 음료1+1 쿠폰2장)을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케이스티파이(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r
2024-11-13 09:06
-
“전자문서도 원본으로 인정”…종이 쓰레기 없는 행정 구현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정부가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 출력을 줄이기 위해 원본 개념에 전자문서를 포함하도록 법령을 재정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법령상 보관 또는 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등 13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 및 8개 부령 개정안이 12일에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활용 영역은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되어 왔으나, 여전히 현행 법령상 ‘원본’을 요구하는 조문이 많고 원본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원본을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라 해석해 별도로 출력해 보관하거나 활용하는 등 불필요하게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정부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가 포함되도록 명확화하는 법령정비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로 선정했으
2024-11-12 12:00
-
카카오, 151억 과징금 불복 소송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로부터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카카오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익명채팅을 표방한 ‘오픈채팅’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부과된 과징금 처분에 불복한 것이다. 카카오와 개인정보위가 처분 당시부터 첨예하게 대립했던 만큼, 소송에서도 개인정보의 범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개인정보위에 과징금 부과처분 및 시정명령에 대한 불복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하라는 시정명령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4196만원,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해당 처분은 카카오톡의 익명채팅인 오픈채팅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부과됐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픈채팅에서 사용되는 임시ID와 일반 채팅에서 사용되는 ID에 동일한 회원일련번호를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4-11-12 11:34
-
[단독] 국내 최대 과징금 맞은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냐”…불복 소송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로부터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카카오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익명채팅을 표방한 ‘오픈채팅’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자 부과된 과징금 처분에 불복한 것이다. 카카오와 개인정보위가 처분 당시부터 첨예하게 대립했던 만큼, 소송에서도 개인정보의 범위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개인정보위에 과징금 부과처분 및 시정명령에 대한 불복소송을 제기했다. 과징금은 국내 기업 중 역대 최고 금액인 151억4196만원에 달한다. 또한,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하라는 시정명령에 대해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해당 처분은 카카오톡의 익명채팅인 오픈채팅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부과됐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픈채팅에서 사용되는 임시ID와 일반 채팅에서 사용되는 ID에 동일한 회원일련번호를 사용했던
2024-11-11 16:50
-
“수능 대박 기원” KT, 수험생 특화 멤버십 혜택 마련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테마파크, 쇼핑, 롤플레잉 체험 등 맞춤형 11월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15일부터 시작하는 11월 KT 멤버십 ‘달.달.혜택’에서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테마로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 달.달.혜택이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특히 11월 달달혜택은 수험생을 위한 맞춤 혜택으로 구성됐다. 전문 배우와 함께 하는 롤플레잉 체험인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고생한 나를 위해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프리미엄
2024-11-11 09:09
-
티맵 대리, 매월 11일 ‘상호 존중 캠페인 데이’ 지정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티맵모빌리티 대리 운전 서비스 티맵(TMAP) 대리가 매월 11일을 고객과 대리 기사 간 ‘상호 존중 캠페인 데이’로 지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11일 – 리스펙트 데이(Respect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대리 기사 사이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TMAP 대리는 캠페인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 고객 및 대리 기사로부터 각각 상호 존중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고객은 TMAP 대리 운행 이력 내 ‘AI(인공지능) 안심리포트’ 페이지에서 AI로 분석된 대리 주행 데이터를 확인함과 동시에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대리 기사는 TMAP 앱의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사연을 남기면 된다. 내달 11일에는 접수된 사연 중 총 11쌍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선정된 고객에게는 TM
2024-11-11 08:51
-
“이러다 사달난다” 불안하던 네이버 ‘결국’…반격 나섰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에 반격을 펼친다. 챗GPT 등 생성형 AI로 검색 엔진을 대체하는 이용자가 늘어나자,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 통합검색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팀네이버 콘퍼런스 ‘단 24’에서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인다. AI 브리핑은 검색 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요약해 검색 목적에 맞춰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더 잘 이해한 직접적인 답을 전달해, 검색 목적에 맞는 후속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업계에서는 웹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됐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가 발전된 형태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큐는 사람에게 말하듯 “크리스마스에 예약 가능한 성수동 맛집 찾아줘”라고 물으면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고, 네이버 플레이스
2024-11-10 16:40
-
“생일마다 택배 박스 선물 한가득” 이런 사람 많더니…국민 메신저 ‘대박’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커피 쿠폰부터 명품까지 상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생일, 기념일, 명절 등에 성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3분기 ‘선물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거래액은 6% 증가했다. 선물하기가 포함된 커머스 부문 통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150억원, 거래액은 5% 증가한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가 선물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면서 선물하기는 관계 기반의 커머스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흔하게 주고받는 저가의 커피 쿠폰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럭스 탭’을 신설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현재 럭스 탭에는 패션, 쥬얼리, 뷰티 등의 분야에서 120여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난 3분기에도 추석에 맞춰 선물 라인업을 강화하고, 인기 카테고리 내에서 큐레이션
2024-11-09 16:40
-
네이버 3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
네이버가 또 한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세에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사업 매출도 처음 반영돼 실적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업 기회를 확장해 나갈 구상이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상반기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해 개개인에 특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8일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부문은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증가 폭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 특히 사우디 주택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
2024-11-0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