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 참석해 발언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정부 노력이 민생현장에 오롯이 스며들지 못하고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민생과 직결된 4대 개혁 추진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개혁을 통한 실질적인 민생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민생을 국정 운영 기조 최우선에 두고 120대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며 "서민 중산층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주력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규제혁신으로 경제 역동성을 복원하겠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금융배달료 등 비용 부담 경감하고 농축수산물 조기 출하 등 내수진작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도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사태 장기화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복합위기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며 "민생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입법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