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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컨트롤타워” 김병환 위원장, 매달 간담회 연다[머니뭐니]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하고 나섰다. 업계에서는 그간 이복현 원장이 수장으로 있는 금융감독원에 가려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화됐던 금융위원회를 다시 ‘원상복귀’ 시켜놓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계대출 등 각종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의 통일된 메시지를 내놓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오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달 취임 44일째를 맞아 개최한 첫 기자간담회 이후 48일만이다. 취임 100일을 앞둔 일회성 간담회로 읽혀질 수 있으나, 김 위원장은 정기 간담회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자 간담회 취지에 대해 “매달 진행되는 월례 간담회 성격”이라며 “앞으로 매월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금융위원장의 월례간담회를 두고 ‘낯설다&r
2024-10-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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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올해 10번째로 중소 핀테크와 현장소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8일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적었던 작은 규모의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평균적으로 매달 한 번씩 개최된다. 간담회에서는 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면,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거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들과 대담을 이어가는 형식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제공하는 보육공간에 입주해있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4개사(가지랩, 디자인앤프랙티스, 딥서치, 센스톤)가 참석했다. 참여기업들은 보험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위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Wellness) 상품·콘텐츠 추천 서비스, 온라인 기반
2024-10-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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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신용카드사 손잡고 CSS 모형 고도화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케이뱅크는 24일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가 목표하고 있는 SOHO(개인 사업자) 및 SME(중소기업) 시장 확대를 위해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CSS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총 2600만 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한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 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에
2024-10-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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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모집인 껴도 못받아요” 연말까지 대출한파 계속된다 [머니뭐니]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시중은행의 대출 문이 좁혀진 가운데 ‘대출 한파’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이 대출금리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주택담보대출을 받도록 도와주는 ‘대출모집인’ 채널까지 억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주요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지방은행과 특수은행까지 주요 대출 채널이 모두 틀어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모두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한도를 제어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부터 대출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취급을 중단한 것과는 차별화된 조치”라며 “이를 통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금융공급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출모집인이란 대출 신청상담과 신청서 접수,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상담사 및 상담법인을 의미한다. 은행
2024-10-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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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K-금융 수출 위해 유럽간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번 정권에서 중점 추진 중인 K-금융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유럽연합(EU) 지역을 방문한다고 금융위원회가 24일 밝혔다. 첫 방문국인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유럽중앙은행(ECB)을 방문해 금융위·금감원-ECB 은행감독 MOU(안)을 최종 조율하고 최근 양 지역의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정책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의 독일 점포가 집중되어 있는 프랑크푸르트 소재 금융회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영업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두 번째 방문국인 리투아니아(빌뉴스)는 우수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국가로, 지난 8월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 축사 및 참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신속
2024-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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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케이트론’ 2호 사업장 나왔다
최대 5조원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지원하는 은행·보험업계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이달까지 은행 5개와 보험사 5개가 유동성을 공급한 신디케이트론 집행 건수는 단 한 건에 불과했는데, 금융당국이 집행을 독려하자 부랴부랴 추가 사례가 나온 것이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부산시 부산진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사업장 리파이낸싱에 대한 800억원 공동대출을 승인했다. 공동대출에는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5개 보험사(삼성·한화 생보, 메리츠·삼성·DB 손보)가 참여한다. 해당 건은 지난 9월 13일에 접수가 이뤄졌다. 대출 유형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로, 입주 예정일 이내 준공이 가능하고, 분양률이 높으며 신용도 등이 우량한
2024-10-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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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헤지 전략에 도움”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 대상 ‘환율전망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수출입 기업 고객 80여명을 초청해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농협은행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와 2025년 글로벌 경제 및 환율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내년 환율 시장의 핵심 이슈와 주요 통화 전망에 대해 발표해 환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낙원 FX파생전문위원은 ‘2025년 미국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달러화는 약세가 예상되나, 원화 펀더멘털 악화 속 달러원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와 환율 전망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내년 환 헤지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준호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과 국내 무역수지 흑자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2024-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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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디케이트론 2호 사업장 나왔다…은행·보험 10개사 부산 PF사업장에 자금 공급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최대 5조원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지원하는 은행·보험업계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이달까지 은행 5개와 보험사 5개가 유동성을 공급한 신디케이트론 집행 건수는 단 한 건에 불과했는데, 금융당국이 집행을 독려하자 부랴부랴 추가 사례가 나온 것이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부산시 부산진구에 건축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 사업장 리파이낸싱에 대한 800억원 공동대출을 승인했다. 공동대출에는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5개 보험사(삼성·한화 생보, 메리츠·삼성·DB 손보)가 참여한다. 해당 건은 지난 9월 13일에 접수가 이뤄졌다. 대출 유형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로, 입주 예정일 이내 준공이 가능하
2024-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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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년에 가계대출 리셋” 둔촌주공 입주 늦춘다
“내년 1월에 은행권 가계대출이 리셋되니, 입주를 연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예정자)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작을 한 달여 앞두고 은행들의 치열한 금리경쟁이 시작됐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 전개되자 입주 날짜를 늦추는 입주예정자들이 늘고 있다. 내년에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 높은 대출한도를 기대해볼만 하고, 금리 인하 효과까지 볼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로 인한 대출 절벽이 내년 1분기까지도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둔촌주공 입주, 은행들 대출경쟁 시작...“입주 내년으로 미룰래요”=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에 집단대출 취급기관으로 선정된 일부 지점들은 주민들에게 대출접수를 받고 있다. 아직 대출 접수를 시작하지 않았더라
2024-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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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금융권 풍선효과 대비 다양한 관리조치 검토중”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정부가 “2금융권 풍선효과를 대비해 다양한 관리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보험·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향해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에 맞지 않는 공격적 영업 행태를 보이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3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에 이같이 전했다. 이번 회의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자율관리 강화로 인해 풍선효과가 우려됨에 따라 제2금융권(보험업권·여전업권·저축은행업권·상호금융권) 및 지방은행·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점검·관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전 금융권 협회, 지방은행(부산·대구·경남), 인터넷은행 3사
2024-10-23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