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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지원 못해” 美, 우크라에 27조원 대출지원 의향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7개국(G7)의 대출 지원의 일환으로 최대 200억달러(약 27조원)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G7과 유럽연합(EU)은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지난 6월 합의했으며 이후 각국의 분담 비율을 놓고 논의를 이어왔다. FT에 따르면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대출 협상에 속도를 내왔다. 애초에는 EU와 미국이 균등하게 200억달러(40%)를 부담하고 캐나다와 영국, 일본이 나머지를 기여한다는 구상이었다. 미국은 EU 순회의장국이자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의 반대로 자산 동결이 해제돼 수익금 사용이 가로막힐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최소 3년간 동결을 유지하는 조건을 요구해왔다. 그
2024-10-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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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8일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및 강원도로 이동할 수 있다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민간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우리 지역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남부 강원도 지역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대형 비닐풍선에 의하여 살포한 오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부양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2024-10-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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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또 부양"
[속보] 합참 "북한, 대남 쓰레기풍선 또 부양"
2024-10-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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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회 로또 1등 당첨금 31억원…총 9명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4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8, 28, 30, 37,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31억175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7명으로 각 6980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841명으로 16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693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47만4033명이다.
2024-10-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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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남하…일요일 추워진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일요일인 20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년보다 조금 낮겠다. 강원 북부 산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이 19일보다 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으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경기 북부 높은 산지와 강원 내륙·산지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19∼20일 이틀간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
2024-10-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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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영광서 낙선 인사 한 조국 “재선거, 끝이 아닌 시작”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한 조국혁신당이 19일 전남 곡성과 영광을 찾아 낙선 인사를 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등은 이날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 전통시장에서 박웅두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났다. 조 대표는 "군민들께서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셨음에도 저희가 부족해서 졌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다. 재선거에서 약속했던 정책과 법안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고 다음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엔 영광으로 이동해 영광터미널시장 일대에서 장현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대표는 "신생 정당으로 조직도 부족한데 영광 군민들이 뜨겁게 성원해주셨다"며 "결과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지만 희망을 봤다. 지방정치와 지방행정 혁신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아가겠다&
2024-10-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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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김여사 규탄 장외집회’에 “촛불로 이재명 못 지켜”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예고하자 "촛불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다시금 광장에 나가 촛불을 들어도 이재명 대표를 위한 선동에 동조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11월 선고를 앞두고 두려움에 광장 정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명한 국민은 더 이상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촛불을 들면, 국민은 횃불을 들고 민주당의 헌정 파괴와 사법 방해 시도를 막아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결백을 주장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법정"이라며 "국회를 개인 로펌처럼 활용해 방탄의 장으로 오염시키고, 다시 광장
2024-10-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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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오빠’ 논란…국민의힘 대변인 페북글에 당 일각 사퇴 요구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이 자신의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는 사적인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당 일각에서 김건희 여사를 조롱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빚어졌다. 친윤(친윤석열)계 강명구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 논란이 된 김혜란 대변인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두고 "(김 여사에 대한) 명백히 의도적인 조롱"이라고 지적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21일 면담 일정을 거론한 뒤 "중요한 면담을 앞둔 시점에서 당 대변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대변인직 사퇴를 요구했다. 해당 글에는 복수의 의원들이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게시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
2024-10-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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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엄마 흑인 아빠…인종 정체성 흐릿해진 미국 “선거 전략도 변화 필요”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리즈 펀더버그(65)는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밝은 피부색과 푸른 눈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대부분 백인이라고 생각하지만 펀더버그는 공식 서류에 자신 인종을 '흑인'이나 '기타'(Other)로 표기한다. 조지아주의 공화당 활동가 마리사 산체스 드로셋은 멕시코계 미국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두 명의 남성 사이에서 세 명의 아이를 낳았다. 아이들은 한명은 흑인 라틴계(Afro-Latino), 또 다른 한명은 흑인, 나머지는 히스패닉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처럼 미국인의 인종 정체성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내 다인종 인구는 2010년 900만명에서 2020년 3400만명으로급증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수준이다. 특히 2014년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2024-10-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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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늙고 미친 트럼프”…해리스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위해 지원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늙고 미쳤다”고 말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 주인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갑자기 질문을 받지 않고 30분간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탄 '돌발상황'을 공격 소재로 삼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중을 향해 "여러분들의 할아버지가 그렇게 행동했다면 얼마나 걱정이 되겠나"라며 "우리는 더 늙고, 더 미친 트럼프가 안전장치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중성도 도마
2024-10-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