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인뱅 자본조달능력 더 깐깐히 본다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기준에 자본금 및 자본조달방안 심사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발표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배점은 과거와 유사하게 가되, 특정 수준 이상의 자본금 규모 및 조달능력을 견지해야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절대평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팍팍한 경제상황...자본금·자본조달 평가 강도 높일 것”=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에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금이 높을수록 점수를 높게하는 것 보다는 일정 수준이 안 되면 (통과가) 안 되는 등 자본 관련 항목에 대해 보는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절대평가를 고려 중인 셈이다. 과거 2015년과 2019년 금융위가 내놓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항목 및 배점을 살펴보면, 심사기준은 자본금 및
2024-11-13 11:25
-
[단독]제4인뱅, 자본조달능력 더 깐깐하게 본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기준에 자본금 및 자본조달방안 심사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달 발표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배점은 과거와 유사하게 가되, 특정 수준 이상의 자본금 규모 및 조달능력을 견지해야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절대평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팍팍한 경제상황…자본금·자본조달 평가 강도 높일 것”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에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본금이 높을수록 점수를 높게하는 것 보다는 일정 수준이 안 되면 (통과가) 안 되는 등 자본 관련 항목에 대해 보는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종의 절대평가를 고려 중인 셈이다. 과거 2015년과 2019년 금융위가 내놓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항목 및
2024-11-13 10:14
-
더 독한 트럼프發 자금유출 오나…트럼프 1기, 코스피서 빠져나간 외인자금만 23조원[머니뭐니]
[헤럴드경제=홍태화·정호원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로 전 세계 자금이 달러와 미국 증시 등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빠르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코스피는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 초반 2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장에선 앞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가 재연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22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제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당선 첫해인 2017년 외국인은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에서 6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2018년엔 5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2019년엔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그 수준이 1조원에 불과했다. 2020년엔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코로나 시기가 겹치면서 24조6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와
2024-11-12 10:41
-
지평선 너머 먹구름…'트럼프 블랙홀'에 빠진 자본시장
[헤럴드경제=홍태화·정호원 기자] 전세계 금융시장의 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따라 무섭게 빨려들어가고 있다. 달러와 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킹달러’가 돌아왔고, 가상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은 사상 첫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2기 내각을 본격적으로 조직하기 시작하면서, ‘트럼피즘’이 자본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글로벌 경기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라는 블랙홀로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지평선(나쁘지 않은 현재 미국 경기) 너머의 먹구름(글로벌 경기 후퇴)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이와 관련, 최근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많이 듣고 있다면서도 “지평선 상에 어두운 구름이 있어 우리가 주시하는 것이 있다”면서
2024-11-12 10:37
-
NH농협은행, 신규 임용 공무원 맞춤형 금융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는 지난 11일 2024년 강원도 원주시 신규 임용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산관리 솔루션’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NH All100자문센터 김정은 전문위원이 강사로 참여했다.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자산관리의 기초 및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꿀팁을 강의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김용욱 부행장은 “이번 맞춤형 금융 세미나는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이 올바른 자산관리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라며,“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하고,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0:26
-
이석준 농협금융회장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대비…다양한 퇴직연금 상품개발 필요”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금융 계열사의 상품개발, 외환, 퇴직연금, 사업전략 등 담당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NH농협 금융연구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학적 의미를 소개하고, 은퇴인구 증가와 국내·외 퇴직연금 시장 동향, 일본의 외국인 유입 정책 변화 양상 및 사례, 지속적으로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 측면의 대응방안 등이 함께 논의 되었다. 이석준 농협금융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외국인 유입 증가의 시대에 금융의 선제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 고객의 은퇴에 대비하여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09:37
-
가계대출 사리는 5대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 총 9500억…“수요 맞추는데 이상 없어”(종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농협은행까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잔금대출에 나서며 올해 5대 시중은행의 한도가 총 9500억원이 될 예정이다. 워낙 대단지 아파트여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에 미칠 파급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다만, 은행들의 대출 한도가 애초 전망보다 크지 않은 데다 일부 은행은 내년부터 잔금 대출을 하기로 한 만큼 당장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 잔금 대출로 설정한 한도 금액은 총 9500억원 수준이다. 농협은행은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예정일인 27일부터 한도 2000억원의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출 유형은 5년 주기형 고정금리 상품으로, 금리는 이날 기준 4.8% 수준이다. 하나은행은도 같은 날부터 잔금 대출을 할 예정이다. 취급 한
2024-11-11 16:31
-
가계대출 조심스런 4대 은행,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 총 7500억…“영향 제한적”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잔금 대출에 나선다. 워낙 대단지 아파트여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에 미칠 파급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다만, 은행들의 대출 한도가 애초 전망보다 크지 않은 데다 일부 은행은 내년부터 잔금 대출을 하기로 한 만큼 당장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 잔금 대출로 설정한 한도 금액은 총 7500억원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입주 예정일인 오는 27일부터 잔금 대출을 할 예정이다. 취급 한도는 3000억원이며, 고정금리(혼합형)는 최저 연 4.641%, 변동금리는 최저 연 5.092%로 각각 설정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부터 잔금 대출을 개시한다. 우선 한도는 500억원으로, 내년 증액할 계획이다. 금리는 4%대 후반에서 5% 초반대로
2024-11-11 16:01
-
카카오뱅크,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출시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의 알림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아파트아이'와 아파트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 중 아파트아이는 전국 약 3만 여 단지에 걸친 관리비 결제·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용 가능 단지 수 기준으로 국내 1위다. 작년 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상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등) 기준으로는 아파트아이에 등록된 단지가 약 90% 이상일 정도로 전국 대부분의 공동주택을 커버하고 있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 화면 내에서 '아파트아이'에 편리하게 가입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의 내역 조회, 알림 설정, 납부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2024-11-11 14:17
-
“거치기간에 대출만기 40년 여기뿐”...둔촌주공, 새마을금고 ‘오픈런’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에 잔금대출을 제공하는 새마을금고 지점들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상호금융권 잔금대출 금리에 가계대출 ‘풍선효과’가 우려되자, 중앙회에서 각 지점에 대출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하면서다. 하지만 그럼에도 만기가 40년에 달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 대출 ‘오픈런’까지 펼쳐지는 상황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진행하는 각 금고에 “과당경쟁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앞서 강동송파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4.3%부터 제시하는 등 시중은행보다도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대출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각 금고에 대출금리를 몇%로 하라고 찍어준 건 아니다”면서도 “은행권에서 대출을 엄격하게 하다 보니 그에 대
2024-11-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