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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원국, 제주서 자율주행·친환경 미래차 발전방안 논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자동차대화(Automotive Dialogue) 행사가 9∼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APEC 자동차대화는 APEC 회원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정책 등 주요 의제에 관해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진행 중인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를 계기로 한국에서 열린다. 올해 APEC 자동차대화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칠레 등 14개국 이상이 참석한다. 주요 의제는 ▷ 회원국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자동차 가치사슬 및 공급망협력 ▷EV 및 배터리·충전 인프라 등 전동화 생태계 ▷자율주행·커넥티비티·AI 등 미래차 기술개발 정책동향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조망 등 이다. 관심 의제는 ▷전동화에 의해 촉된되는 차량 플랫폼의 변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방안 ▷미래 모빌리티로서의 목적기반자동차 등이다
2025-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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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美관세 대응 수출기업에 모든 정책 동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세 대응 119, 관세 대응 바우처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공동 주최로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지역 수출기업 대상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설명회’에서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를 통해 미 관세조치 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세 이슈 등 현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함께 향후 통상정책 추진 방향 등을 강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2025-05-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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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먹거리’ 액화수소 운반선...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우리 조선 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액화수소 운반선을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부 및 조선 3사(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대학·연구원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K-조선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한국이 기술 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가 크지만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을 정도로 매우 도전적인 분야다.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
2025-05-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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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 범미주국세청장회의 참석…AI 탈세적발 시스템 소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세청은 강민수 청장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탈세와 조세범죄 대응을 위한 세무당국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 회의는 미주 지역의 조세 행정 발전을 위해 1967년 설립된 국세청장 협의체로, 미국·멕시코·칠레 등 40여개국과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다. 작년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개최국이자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CIAT 사무국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강 청장은 국세청 인공지능(AI) 탈세 적발·신고검증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 청장은 회의 전 현지 세정간담회를 열어 칠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는 주요 세무애로 사항을 듣고, 칠레 국세청장과의 양자 회담에서 이를 전달하며 우리 기업과 교민에 관심과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회의기간 브라질, 스페인 국세청장들과 양자 회담도 개최해 조세 조약상 상호합의 절차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이중과세
2025-05-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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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UAE아즈반 태양광’ 최고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상
한국서부발전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발전 수주 성과가 권위 있는 국제 금융 전문지로부터 ‘2024년 최고의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이제이(IJ) 글로벌 어워즈 2024’에서 아즈반 1500MW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성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에너지전환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J 글로벌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한 프로젝트에 주는 상이다. 아이제이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지다. 매년 전 세계 지역·분야별 우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시상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오만 마나(Manah) 50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태양광 발전 사업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태양광
2025-05-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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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정부, 한수원과 원전계약 ‘사전승인’
체코 정부가 자국 법원의 제동에도 체코전력공사(CEZ)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본안 판결까지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을 할 수 없다는 현지 지방법원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 조치를 한 것이다. 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에서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면에서 최고여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며 “오늘 우리는 한수원과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이어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이의를 제기 할 권리는 있으나 체코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법원의 가처분 명령과 그에 따른 계약 연기를 존중하지만 법원이 계약 체결을 허가하는 즉시 모든 업무를 완료하고 싶다. 단 하루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가격 조건도 언급했다.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장관은 “
2025-05-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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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체코원전 계약 절차 지연, 전화위복 계기 될 것”
[프라하=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헤럴드경제 배문숙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최종 계약 체결이 체코 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제동이 걸린 데 대해 “잠깐 절차적으로 지연되는 부분이며, 계약이 무산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계약 체결이 단순히 시간 낭비에 그치지 않고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신뢰를 쌓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체코전력공사는 이에 반발해 항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안 장관은 “(프랑스 EDF와는) 입찰서 자체의 질에서 큰 차이가 있었고, 한수원은 투명성을 포함한 절차적
2025-05-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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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이광숙 한국공학대 교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세청(청장 강민수)은 개방형 직위인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에 이광숙(50) 한국공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수는 12년간 한국공학대에서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납세자 권리구제기관인 조세심판원의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예규심사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 등 활동을 해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신속한 국세심사위원회 운영, 국선대리인 제도 활성화로 영세납세자에 실질적인 법률 지원 강화하는 등 납세자 보호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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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승인’…“모든 면에서 최고”
[프라하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배문숙 기자} 체코 정부가 자국 법원의 제동에도 체코전력공사(CEZ)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본안 판결까지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을 할 수 없다는 현지 지방법원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 조치를 한 것이다. 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에서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면에서 최고여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며 “오늘 우리는 한수원과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이어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이의를 제기 할 권리는 있으나 체코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법원의 가처분 명령과 그에 따른 계약 연기를 존중하지만 법원이 계약 체결을 허가하는 즉시 모든 업무를 완료하고 싶다. 단 하루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가격
2025-05-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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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UAE 아즈반 태양광’, 최고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상 수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서부발전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발전 수주 성과가 권위 있는 국제 금융 전문지로부터 ‘2024년 최고의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이제이(IJ) 글로벌 어워즈 2024’에서 아즈반 1500MW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 성과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에너지전환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J 글로벌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한 프로젝트에 주는 상이다. 아이제이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지다. 매년 전 세계 지역·분야별 우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시상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오만 마나(Manah) 50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태양광 발전 사업은
2025-05-08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