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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범부처, 대외신인도 한 치의 흔들림 없도록 만전”…F4 회의 주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FOMC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0%)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 등 회의 결과가 예견된 대로 나오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진 데다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
2025-01-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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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내란특검법 거부권 막판 고심…내일 국무회의 상정 유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31일 다시 한번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날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30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설 연휴로 인해 미뤄진 정례 국무회의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상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이기 때문이다. 이번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서 외환 유도 등을 빼 5개로 줄였고, 수사 기간과 인원도 축소했다. 하지만 여당은 ‘인지 수사로 수사 범위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야는 내란 특검법 합의를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정부로 이송된 내란 특검법의 처리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최 대행이 중시해온
2025-01-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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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에어부산 사고 신속한 후속조치 필요…원인 철저히 조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관련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사고수습과 함께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을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초 경상 3명으로 파악됐던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관할 보건소 환자 재분류를 거쳐 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환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최 대행은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로 항공기는 반소됐으나 탑승객 및 승무원 모두 무사히 탈출하여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가 없었다”면서 “다만 탈출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어 신속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공항에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만큼 항공기 안전운항과 국민 불편이 없도
2025-0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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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프리’ 떡 수출, 1억달러 ‘눈앞’…역대 최대, 5년새 3배 껑충
對美 수출 37%…“떡볶이 인기·현지 입점 확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대표적인 글루텐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식품인 떡류 수출액이 1억달러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루텐은 곡물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에게 소화 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데, 쌀에는 글루텐이 없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작년 떡류 수출액은 9140만달러(약 1천313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떡류 수출액은 지난 2023년 7780만달러로 최대를 달성한 데 이어 작년에 17.5% 더 늘어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액은 지난 2019년(3430만달러)과 비교하면 5년 새 세 배 수준으로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3400만달러(37%)다. 다음으로 네덜란드(800만달러), 베트남(670만달러), 일본(430만달러), 캐나다(330만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떡류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떡볶이 수요 증가가 꼽
2025-01-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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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고립무원’ 최 대행, ‘닮상’ 뽑힌 이유는?…“나라와 일만 아는 분”[세종백블]
효율성 강조 근무시스템 구축…노련함·적극적 행보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 “최 대행 흔드는 것, 불확실성 최고조…제2의 외환위기 현실화 우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치권으로부터 고립무원처지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됐다. 최 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한달여간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면서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중앙재난대책본부장까지 ‘1인4역’을 수행하며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관가에 따르면 기재부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닮고 싶은 상사’ 투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닮상’ 조사는 기재부 노조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2004년 시작됐다. 직원들이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리더십, 인격,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모범을 보인 상사를 선정한다. 최 권한대행은 증권제도과장이던 2006년에도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된 바 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최 대행은 기재
2025-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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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고래싸움에 등 터지나…“中, 美수출통제 강화에 핵심광물 통제 가능성”
무역안보관리원 “韓. ‘트럼프 2기’ 미중 수출통제 강화 대비해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부’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 반도체 등의 수출 통제를 강화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에 맞서 중국도 핵심 광물 수출 통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국와 미국은 우리의 수출 1,2위국으로 양국간의 무역 전쟁 유탄은 큰 우리 경제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무역안보관리원은 이런 분석과 전망을 담은 ‘2025년 무역안보 아웃룩(Outlook)’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트럼프 2기를 맞은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현재 진행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를 넘어 범용(레거시) 사양 반도체로까지 수출 통제를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이미 자동차, 의료기기, 드론, 로봇,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레거시(낸드·D램) 반도체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2025-01-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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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설연휴 교통·소방·치안 안전관리 현장점검
도로공사 교통센터,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지구대 등 잇따라 방문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오전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를 찾아 설연휴 안전관리 대책을 청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최 권한대행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찾아 “올해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로 인해 귀성‧귀경‧여행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교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27일)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면서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각종 편의정보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께 충분히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등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을 위해 수립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2025-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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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정인교 통상본부장, 주요 11개국 연쇄 접촉…“韓 경제 안정” 강조
“미 트럼프 신정부 출범 변화 속 글로벌 무역질서 협력 논의”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서 “보호무역 대응한 다자무역 강화” 제안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영국, 일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 주요 111개국 통상 각료와 연쇄 접촉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도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필리핀, 아세안(ASEAN),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일본 등 주요국 통상장관 및 각료급 인사와 잇따라 양자 면담을 했다. 정 본부장은 연쇄 면담에서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포함한 세계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벌 무역 질서 내 협력을 이어나자고 제안했고, 상대국 각료들도 의견을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또 최근 한국의 정치 불안정성 관한 대외 우려에도 우리 정부가
2025-0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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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혼 막았다?…2020년이후 5년 연속 감소세
조이혼율도 역대 최저…“결혼 감소·사회 분위기 변화 등 영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이혼건수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결혼이 감소하고, 명절 이동 자제 등 사회 분위기 변화가 이어지면서 조이혼율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76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11월 누계 기준으로도 이혼 건수(8만3599건)가 전년보다 1.8% 줄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간 이혼 건수는 9만건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혼 건수는 2019년 11만831건으로 늘어난 뒤 2020년 10만6500건, 2021년 10만1673건, 2022년 9만3232건, 2023년 9만2394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 역시 2019년 2.2에서 계속 하락해 2023년 1.8까지 떨어졌다. 이는 통계 작성
2025-01-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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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여기어때?…농촌관광 플랫폼 웰촌 ‘PICK’ 여행지
강원 화천 산천어마을·충북 괴산 백마권역마을 등 4곳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설 연휴가 시작됐다. 미처 설연휴기간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가족끼리 쉽게 떠날 수 있는 농촌관광체험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떤가. 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관광 풀랫폼 '웰촌'은 이달 추전 여행지로 강원 화천 산천어마을 등을 선정했다.특히 농식품부는 온라인플랫폼 '노는법' 과 협업을 통해 농촌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 화천 산천어마을=닿는 곳마다 얼음과 눈으로 둘러싸여 추운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들이 영하의 날씨를 잊고 축제를 즐기는 그곳, 바로 화천 산천어마을이다.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인 ‘산천어축제’에서 얼음 낚시로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겨울다운 겨울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물 맑기로 유명한 화천천은 1급수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토종 민물고기,
2025-01-26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