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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트럼프가 인정한 김현종 “트럼프 아젠다 비밀 아니다…다만 이행 속도에 놀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트럼프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전 호주 총리 맬콤 턴불의 저서를 참고할 만합니다. 트럼프 인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아젠다는 비밀이 아니다. 모두 공개된 것, 다만 이행하는 속도에 놀랄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제1기 행정부를 상대로 철강 232조 국가면제 확보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조기 타결을 거둬 일본과 유럽연합(EU)와 달리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진압한 주역인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키맨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점을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 전 본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김 전 본부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미리 점치고 지난 4월 중순께 한 달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트럼프의 핵심 키맨들을과
2024-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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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정부 정책, 대미투자 영향…우리기업 이익보호 위해 긴밀 대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향후 트럼프 신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LG화학, 롯데케미칼,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한화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돼 정책 기조가 바뀌어 우리 대미 투자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해 우리 진출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
2024-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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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미래 에너지 신기술 여정
국내 최대·아시아 대표 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BIXPO(빅스포·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여 국내 에너지생태계의 상생협력을 주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빅스포는 올해 10회차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빅스포에는 2만명이 등록했으며 참여기업 152개, 행사부스 310개, 콘퍼런스 40개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6일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력사 CEO 90명과 협회·단체장 30명, 주한 공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전자 기술표준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조 콥스 회장의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또 미래 전력망 확충과 K그리드 수출동력 창출을 위한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과 의지를 천명하는 ‘DC(직류) 비전 선포&rs
2024-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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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쇼핑축제’ 코세페 개막…2600개사 참여, 최대규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행사장에서 박성택 1차관, 홍보 모델인 전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 행사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이달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2일간 이어진다. 지난 1일 먼저 할인 행사에 나선 자동차·가전 업계의 이어 9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와 서비스 업계의 할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중국의 쌍십일(11·11) 쇼핑 축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 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기업들은 생필품(식품·패션&m
2024-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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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스포’, 세계 최고 에너지 신기술로 국내 상생협력 주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내 최대·아시아 대표 에너지 산업 박람회’인 BIXPO(빅스포·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여 국내 에너지생태계의 상생협력을 주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빅스포는 올해 10회차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빅스포에는 2만명이 등록했으며 참여기업 152개, 행사부스 310개, 콘퍼런스 40개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6일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력사 CEO 90명과 협회·단체장 30명, 주한 공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전자 기술표준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조 콥스 회장의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또 미래 전력망 확충과 K그리드 수출동력 창출을 위한 ‘제2의 전력망 혁신’의 실현계획과 의지를 천명하는 &
2024-11-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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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정부 對美 투자기업 상당한 영향…이익보호 긴밀히 대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향후 트럼프 신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LG화학, 롯데케미칼,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한화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돼 정책 기조가 바뀌어 우리 대미 투자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해 우리 진출 기업의 이
2024-11-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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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대학생 160명에 장학금 3억2000만원 전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는 7일 대구 동구 한국장학재단에서 ‘LnG(Leading&Growing)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60명에게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의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 1500여명에게 약 3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천수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가스공사 LnG 장학 사업이 무한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1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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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요 업종 세부 대응 방안 수립…“韓 의견 반영 노력”[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도덜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거침없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주요 업종별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경제단체, 유관 기관, 업종별 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글로벌 통상전략회의'에서 "향후 트럼프 신(新)정부 정책 수립과 함께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서 한국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당국인 산업부는 전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이 확실해지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이날 업계와 경제단체 등과 함께 오찬을 겸한 통상전략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약과 여파를 차분히 검토하면서 트럼프
2024-11-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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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사무소로 세금감면…국세청, 조세회피 엄정 대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세금 공제·감면제도를 악용한 조세회피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고용증대세액공제를 사후 관리한 결과 지난해 법인 2900건, 개인 649명이 부당하게 공제·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세청은 법인에 1624억원, 개인에 125억원 등 모두 1749억원을 추징했다. 최근 일부 유튜버·통신판매업자들이 높은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율을 적용받고자 수도권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의 공유오피스에 허위 사업자 등록을 하는 '주소세탁' 사례가 발견됐다. 국세청은 '공유오피스 세원관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밀 검증 중이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노리는 사례도 있다. 치과기공업 4개 업체는 연구개발(R&D) 활동에 지출한 인건비에 대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했다. 하지만 4개 업체
2024-1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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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산업 부활·IRA 폐지...한국기업 투자 불확실성 커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산업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재집권 이후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 또는 폐기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최근 대미 수출이 활발한 자동차분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관세 인상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절대적인 시각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미 무역 중 자동차 부문에서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60% 이상을 내고 있다. 자동차는 반도체에 이은 한국의 2위 대미 수출품이다. 한국 자동차사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현지 생산 차량에만 혜택을 주는 IRA 전기차 보조금 제도 시행에도 예외적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용 리스 판매로 활로를 뚫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 수입이 많은 일자리가 관련된 자국 자동차 산업을 무너뜨린다고 보기 때문에 특히 자동차 수입에 특히 적대적이다. 아울러 화석연료 산업 부활을 선호
2024-11-07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