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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한파 지속’ 3분기 소매판매 1.9%↓…10개분기 연속 감소, ‘역대 최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3분기(7~9월)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작년 동기간보다 2%가량 줄면서 10개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199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긴 기간 감소 흐름이다. 소비의 또 다른 축인 서비스 분야에서도 서비스업생산 지수가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수 회복 기대감에도 승용차·가전제품 등 소비가 활발하지 않고 음식·숙박업이 부진한 모습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100.7(불변·2020년=100)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9% 감소했다. 2022년 2분기(-0.2%)부터 꺾이기 시작해 10개 분기째 줄었다. 소비 감소세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에서 고루 나타났다. 1년 이상 쓸 수 있고 주로 고가 상품인 내구재 판매액지수는 2022년 1분기(-2.4%)부터 올해 3분기(-0.4%)까지 작년 2분
2024-11-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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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국내 최초 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 실증 센터 구축… 404억원 투입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KTR)이 국내 최초로 경북 구미에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배터리 재사용 및 재제조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KTR은 1일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 실증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및 사업 수행기관 대표, 유관기관장, 학계, 관련 기업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신청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R은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에 배터리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 실증 센터 기공식을 갖게
2024-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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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구 4명 중 1명 K-라면 먹었다…수출 10억달러 첫 돌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이 10억2000만달러(한화 1조4000억원가량)로, 작년 동기보다 30.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만달러였는데, 올해는 10개월 만에 작년 연간 실적을 넘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출액이 1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라면 수출액은 10년 전인 지난 2014년에는 2억1000만달러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특히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은 이후 매월 1억달러 이상 수출되고 있다. 올해 1∼10월 중국으로 수출한 라면은 2억1000만달러로 18.6% 증가했고, 대미 수출액은 1억8000만달러로 65.0%나 늘었다. 이어 네덜란드, 일본, 영국 순으로 수출액이 많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라면 수출 증가 폭이 특히 컸다. 올
2024-11-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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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전 기재부 대변인, IMF 이사 임명…정통 국제경제관료 출신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기획재정부는 김성욱(55)전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는 지난 9월 세계은행그룹(WBG) 이사로 임명돼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수행했다. IMF 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는 한국을 비롯해 키리바시, 호주, 마셜군도, 미크로네시아, 몽골, 뉴질랜드,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바누아투, 팔라우, 세이셸, 투발루, 나우루 등 15개국이 속한 이사실을 대표한다. 김 신임 이사 임명으로 우리나라가 이사국이 되면서 향후 이사회,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김 신임 이사는 대외·금융 이슈에 해박한 정통 국제경제 관료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재직 당시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주 뉴욕 대
2024-1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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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달까지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산업화 청사진 마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글로벌 전력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내 산업화 청사진을 내달까지 마련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차 HVDC 기술·산업 포럼을 열고 올해 분과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HVDC는 초고압 직류송전 방식으로,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전압형 HVDC 수요 확대와 경쟁적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개발, 실증, 사업화 등 전주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재 진행 중인 요소기술 식별과 경쟁력 분석을 연내 완료하고, 소요 예산 도출 및 예비타당성 검토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실증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그동안 동해안∼수도권 HVDC와 기존 교류 전력망에 연결된 발
2024-1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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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6% ↑...반도체 역대 10월중 최대
10월 우리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5%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1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 1·2위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역대 10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3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일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575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13개월째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조업일수를 일평균 수출액은 0.2%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22일로 작년 동기간(21일)보다 1일 많다. 이로써 지난해 9월이후 13개월만에 일평균 수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 동향을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반도체 수출액은 125억달러로 작년보다 40.3% 증가
2024-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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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투입 수소특화단지 만든다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이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수소특화단지에는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시 보조금 우대(2% 가산),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수소특화단지 건설에 오는 2028년까지 5095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정부는 수소특화단지를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정부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기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10면 우선, 수소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이
2024-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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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내산 화훼 소비 촉진 대국민 캠페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사진)가 국내산 화훼 소비 확대 촉진을 위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별한 날 선물로만 소비하는 꽃을 일상 속에서도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산 화훼 소비 확대 촉진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우선,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서비스(SNS)를 통해 일상 속 꽃 생활화 경험을 공유, 대국민 꽃 소비·생활화 문화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생활화 체험교육에 참여한 대학생 대상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전 국민 대상 행사는 오는 18~30일 각각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플라워박스’와 ‘국산콩·팥으로 만든 제품’을 제공해 우리 꽃과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체험하게 할 계획이다. 꽃 생활화 체험교육 행사에 참여했던 대학생과 지역주민은 인스타그램 등 개인SNS에 사진, 영상, 짧은 글,
2024-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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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역대 최대규모”
대한민국 국가대표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열린다. 이 기간에 자동차를 최대 15% 할인으로 구입 가능하며 한화리조트·대명소노펠리체 등 숙박업도 기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신세계 &l
2024-11-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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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포항,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조성…“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이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수소특화단지에는 총 5000억원가량이 투입되고 수도권 기업의 특화단지 이전시 보조금 우대(2% 가산), 산업용지 수의계약 허용,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수소특화단지를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정부는 11일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기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수소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지역별로 특화된
2024-11-0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