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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 소비, 30년만에 절반…농경연 “2035년까지 15% 더 감소”
식생활 변화·대체식품 다양화…쌀 소비 매년 1.6% 줄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앞으로 10년간 식량용 쌀 소비량이 약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일 ‘농업전망 2025’ 보고서를 통해 식량용 쌀 소비량이 올해 273만톤, 내년 269만톤, 오는 2030년 253만톤, 2035년 233만톤 등으로 매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년 뒤인 2035년 식량용 쌀 소비량 전망치를 올해 소비량 예상치와 비교하면 14.7% 적다. 식량용 쌀 소비 감소는 식생활 변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4∼2023년 소비량은 서구화한 식문화와 대체 식품 소비 증가 등에 따라 연평균 1.6% 감소했다. 쌀 소비 감소세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통계청 조사에서 작년 국민 1인당 평균 식량용 쌀 소비량은 55.8㎏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다. 이는 30년 전인 1994년 소비량(120.5㎏)의 절반 수준이다. 농경연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식습
2025-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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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반도체특별법 논의 환영…민생·경제살리기 국정협의회 신속 논의 기대”
美 관세 행정명령 대응 지시…“영향 면밀히 점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반도체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데 대해 환영하며, 정부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정협의회에서 신속히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1급이상 기재부 간부회의에서 향후 국정협의회 논의사항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반도체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세계 각국의 첨단 반도체 분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은 필수불가결하고, 이는 인공지능(AI)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에 비해 손 발이 묶여있는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R&D) 인력들에 대해서는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 대행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
2025-0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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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상 GDP ‘깜짝성장’ 배경엔 종합물가지수…외환위기 후 최대 상승
GDP 디플레이터 3.8% 상승…반도체 가격 상승·유가 하락 등 영향 소비 개선 효과는 미비…“올해는 상승률 둔화 가능성 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경상 국내총생산(GDP)이 1998년 외환위기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데는 종합물가지수로 불리는 GDP 디플레이터가 4%가량 상승한 것이 주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GDP 디플레이터는 경상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소비자 물가뿐 아니라 GDP를 구성하는 투자·수출입 등과 관련된 모든 물가가 반영돼 ‘종합물가지수’로 불린다. 실질 GDP 상승률에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더하면 경상 GDP 상승률이 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3.8%로 봤다. 이는 외환 위기였던 1998년(4.5%)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GDP 디플레이터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 GDP 성장률은 5.9%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2025-02-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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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1인당 GDP 3만6024달러 추산…일본·대만보다 높아
올해 환율 비슷하다면 정부 전망 기준 3만7441달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3%가량 늘면서 3만6000달러대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정부 전망대로 경제가 확장된다면 1인당 GDP가 3만80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454달러(1.28%) 늘어난 3만6024달러로 추계된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24년 경상성장률을 5.9%로 봤다. 이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나온 2023년 경상GDP(2401조1894억원)에 대입해 역산하면 작년 경상GDP는 2542조8596억원으로 계산된다. 이 수치에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1,363.98원)을 적용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고,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상 총인구(5175만1065명)로 나누면 1인당 GDP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2024
2025-02-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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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반짝’ 효과?…출판업 생산 한 달 만에 11.1%↓‘뚝’
10월 서적출판업 2.8%↑, 11월 11.1%↓…“중장기적으로 호재 부각될 것”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로 서적출판업 생산이 반짝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11%이상 줄면서 22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그러나 노벨상 수상 효과는 중장기적인 호재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 출판업계의 기대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0월 서적 출판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서적 출판업 생산은 작년 2월(-4.9%) 이후 9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을 하다가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했다. 작년 10월 10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도서 구매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BC카드에 따르면 작년 10월 온라인 서점 매출은 1년 전보다 18.0% 늘면서 온라인 쇼핑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달 서적·문구 판매지수도 1.7% 증가하면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했다. 하지만 11월
2025-02-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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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업’ 등 작년 137.3만명 원치않게 일터 떠났다…전년대비 10만명 늘어
비자발적 실직, 4년 만에 증가…퇴직자 10명 중 4명 초단시간 취업 250만명, 10%↑ …‘36시간 미만’ 단시간 취업 900만명 육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137만명 이상이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으로 원치 않게 직장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10만명 불어난 수치다. 이른바 ‘비자발적 실업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고용훈풍 속에 감소하다가 내수 위축에 따른 고용 부진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증가했다. 일주일에 근무시간이 18시간을 밑도는 초단시간 근무자는 처음으로 250만명을 넘어섰다. 2일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MD)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는 137만2954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하면 10만6761명(8.4%) 늘어난 수치다. 전체 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9%였다. 퇴직자 10명 중 4명꼴로 원치 않게 회사를 그만뒀다는 뜻이다. 정년퇴직·연로로 실직한 퇴직자(16만4740명)의 8
2025-0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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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10.3%↓,16개월만에 마이너스…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영향(종합)
조업일수 감안 일평균 수출 7.7%↑ … 역대 1월 기준 두번째 높아 반도체,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달성…對美 수출, 對中 앞질러 정부, 범정부 비상수출대책 발표…민관 합동,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달 우리 수출이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이로써 수출 플러스 행진은 16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다만 우리 수출 1등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정부는 이달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금융·물류·인증·마케팅 등 수출 전 분야에 걸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두 담은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관세전쟁을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의 정책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함께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통관 잠정치)로 작년
2025-02-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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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월 수출 10.3%↓,16개월만에 마이너스…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영향
[속보]1월 수출 10.3%↓,16개월만에 마이너스…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영향
2025-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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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추경, 국정협의회서 함께 논의”...경제 회복 ‘특단의 대책’ 필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국정협의회’를 열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성장과 고용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는 흐름으로, 미국 신정부의 정책 전환이 점차 구체화되며 대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경제 여건 악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이라며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백 마디 말보다 실제로 민생에 도움을 주는 ‘실행’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재정 투입 요구와 관련해 국회와 정부 간 논의를 전제로 추경 편성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회ㆍ정부 국정협의회
2025-01-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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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 대행 “내란특검법, 헌법질서·국익·국민바람…거부권 불가피”
[속보]최 대행 “내란특검법, 헌법질서·국익·국민바람…거부권 불가피”
2025-01-3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