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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신임 원장에 천영길 전 산업부 실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천영길(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신임 원장으로 4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기술고시 30회 출신인 천 신임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학사)·전기공학(석사)·과학기술정책학(박사)에서 각각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부단장,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겸 원전수출기획단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산업·에너지·통상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에너지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건설·생활·에너지·환경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신성장 분야를 이끌 시험인증기관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이다. 천 신임 원장은 “시험인증기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
2024-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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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전 국민의힘 의원, 동서발전 신임 사장 취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동서발전 제9대 사장에 권명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취임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권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권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 문화 조성,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 등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지역주민,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권 사장은 학성고와 울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를 지역구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
2024-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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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내년 예산안, 민생지원 최우선…법정시한 내 확정 부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노동 공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내년 예산안은 민생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년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국민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확정해달라”고 국회에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내년도 예산안 677조4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수치로,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치는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효율적인 재
2024-1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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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길 산업부 전 에너지자원실장, KCL 신임 원장 취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천영길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신임 원장으로 4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기술고시 30회 출신인 천 신임 원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학사)·전기공학(석사)·과학기술정책학(박사)에서 각각 학위를 취득했다.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부단장, 정책기획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정책실장 겸 원전수출기획단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산업·에너지·통상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에너지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건설·생활·에너지·환경을 비롯한 이차전지, 우주항공 등 신성장 분야를 이끌 시험인증기관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이다. 천 신임 원장은 “시험인증기관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인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
2024-11-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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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서 ASF 발생, 올해 10번째…“방역 조치 총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3일 강원 홍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이후 21일 만의 발생으로, 올해 양돈농장에서 10번째로 확인된 발생 사례다. 중수본은 ASF 발생을 확인한 뒤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약 2500마리도 살처분하기로 했다.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홍천군과 인접 8개 시·군(강원 춘천·인제·양양·강릉·평창·횡성, 경기 양평·가평)의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4일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r
2024-11-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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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시추 초읽기, 첫 위치 확정…이달 전략회의서 최종 승인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대왕고래’로 이름이 부쳐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 시작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정부 당국과 조율을 거쳐 첫 시추 해역 선정을 사실상 확정했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도 이달 중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시추선은 다음달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일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주체인 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첫 탐사시추 해역의 세부 좌표를 포함한 종합 시추 계획안을 마련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상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 첫 탐사시추 해역 위치는 앞선 전망대로 가스·석유가 대량 매장된 곳으로 기대되는 7곳의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 유망구조 안에 있는 특정 해역으로 정해졌다. 물리탐사 단계에서
2024-11-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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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대독…尹 대통령 불참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이 매년 있는 것은 아니고 총리가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연설을 말하며,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처음 시작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때까지는 취임 첫해만 대통령이 직접하고 나머지 해에는 총리가 대독했다. 현직 대통령이 매년 시정연설에 나서는 관행이 만들어진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부터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극심한 데다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
2024-11-0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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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낙하산, 공공기관 본격 입성…내일 동서·남동발전 취임[세종백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정감사가 끝난 이후 전직 정치인들의 공공기관 입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관련부처 관료들의 자리로 여겼던 곳들도 전직 국회의원 또는 대통령실의 입김으로 내정자가 채워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강기윤·권명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일 한국 남동발전, 동서발전 사장에 각각 취임한다. 김준동 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남부발전 사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강기윤 남동발전 신임 사장은 19대, 21대 국회의원을, 권명호 동서발전 신임 사장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앞서, 한전 부사장 출신인 이정복 서부발전과 내부 승진 후보였던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이 가장 먼저 기획재정부 공운위를 거쳐 지난 9월 30일 취임했다. 이로써 발전사 5곳 중 2곳이 정치인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치인 출신 발전사 사장은 1명이었다. 그동안 발전사 5곳 사장은 한전 또는 산업부 출신이 임명됐거나 발전사 내부
2024-1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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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북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맞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전북특별자치도중앙협력본부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호남 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건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호남 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전력망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 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전력망 적기 건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의 최대 태양광 발전 밀집지인 호남 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2031년 말 약 42GW(기가와트)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호남 지역의 전력망은 사실상 포화 상태로 여러 곳에서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전력망에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 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광주광역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전북도와 협약을 맺어 전력망 적기 건설을
2024-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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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한 가마에 18만원대…‘정부 목표 20만원’ 한참 못 미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대책을 연달아 발표했지만 산지 쌀값이 한 가마(80㎏)에 18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정부 목표인 20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산지 쌀값은 20㎏에 4만5725원으로, 1년 전(20㎏에 5만1142원)과 비교하면 10.6% 내렸다. 80㎏ 기준 쌀값은 18만2900원이다. 올해 산지 쌀값은 지난 9월 25일 20㎏에 4만3648원까지 하락했다가 지난 달 5일 4만7039원으로 7.8% 상승했다. 그러나 열흘 뒤인 15일 4만6212원으로 다시 1.8% 떨어졌고 지난 달 25일 가격은 4만5000원대로 더 내렸다. 앞서 정부는 산지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햅쌀 20만톤을 사들인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햅쌀 수매량이 초과 생산분 12만8000톤을 크게 웃돈다. 정부가 남는 쌀을 넉넉히 사들여 쌀값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취지였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공공비축미 36만톤도 매입하기로 했다. 시장격리용 쌀과
2024-11-03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