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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딥시크 접속 차단…한전·한수원도 ‘금지령’
국정원·행안부, 중앙부처·17개 시도에 공문 외교부,산업부, 국방부 차단 결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우려 때문에 우리 정부부처가 잇따라 접속 차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는 전날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확인한 결과 딥시크에 입력하는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고 제3의 기관에 어떻게 이전되는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산업부 직원들을 보호하고자 임시로 딥시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강화돼 안정성이 확인되면 접속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들의 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2025-02-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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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청년,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 전방위적 지원”
청년 벤처대표들과 오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만나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경제안보·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며 “범정부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부처 간 협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민관 원팀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 대표들은 정부에 기술 격차 추격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정책자금 확대 등을 요청했다.
2025-0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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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연료’ 농축우라늄 도입 다변화…美 센트루스와 10년 공급계약
10년 장기 계약…원전연료 도입국 프·러·영·중서 미국까지 확대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한미 원자력 분야 협력 성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원전 연료인 농축 우라늄 도입국을 미국으로까지 확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의 첫 실질적 성과로 해석된다. 한수원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와 농축 우라늄 10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얻은 유일한 기업이다. 2023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톤의 생산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첫 생산에 성공했고 이후 연간 900kgU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원전 연료인 우라늄 구매처를 프랑스, 러시아, 영
2025-02-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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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리더십 평가 100점 ‘만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4→3등급…1개 등급 ‘상승’ 작업환경 개선·익명게시판 등 “청렴윤리경영, 필수 경영목표” 한국가스공사가 ‘청렴하고 안전한 국민 공기업’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리더십 평가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으며 가스공사의 종합 청렴도 평가를 1개 등급 상승시켰다. 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5.1점 상승한 87.2점을 기록하며 3등급으로 올라섰다. 종합청렴도의 주요 평가항목인 청렴노력도는 전년 대비 5.6점 상승하며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두 단계 상향했다. 특히 기관장 리더십 평가에서는 100점을 받았다. 공기업 평균 점수는 74.1점이다. 이는 청렴윤리경영에 대한 최 사장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입증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최 사장은 임원회의에서 청렴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명절마다 청렴 메시지를 대내외에 전파하는 등 청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창립 41주년
2025-02-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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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34조 배터리·바이오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반도체 금융지원 2배이상 조성 저리대출 등 다양한 방식 지원 법률개정안 3월중 국회와 협의 정부가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가칭)을 최소 34조원 규모로 산업은행에 신설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우리 산업을 둘러싼 방정식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낌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최근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한 인프라 스케일업 경쟁에서 나아가 SW 경쟁력 등이 추가된 복합적인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17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하고,저리대출,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5-02-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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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관세 확산 대비 비상수출대책 등 가용 정책 총동원”
“캐나다·멕시코도 관세 부과 가능성…기업 헬프데스크 가동”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정부는 글로벌 관세 조치 확산에 대비해 비상 수출 대책 및 유턴 기업 지원 대책 마련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중국·일본 등 5개국 주재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 무역관 관계자들이 영상으로 참석한 ‘미국 관세 조치 주요국 대응 현황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 “비상한 시국인 만큼 상무관과 코트라가 혼연일체가 돼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진출 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부과 및 확대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과 관련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펜타닐 등의 문제로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4
2025-02-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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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탄소중립 가속화·에너지안정성 향상에 1293억원 투자
1차 사업으로 787억원 규모 ‘에너지 기술개발 신규과제’ 41개 공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올해 1293억원 규모의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 41개 R&D 사업(787억원)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무탄소 에너지(CFE) 분야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광, 원전 탄력 운전, 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 전력 시스템 등 과제에 462억원을 투자해 전력 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확보에 나선다. R&D 사업화 혁신을 위해서는 26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 기후테크 기업을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11일 대전에
2025-0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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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합발전소·ESS 분산에너지 상용화에 145억원 지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통합발전소(VPP), 수요반응사업(DR), 저장전기판매사업 등의 인프라구축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합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총 145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반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원 분야는 ▷분산 자원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 ▷ 전력 계통 유연성 확대 ▷ 분산에너지 생산 설비 관련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사업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2025-0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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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車에 쿼터제·고율 관세 적용 우려”…배터리·조선업계 “기회요인도 상존”
“미, 車에 쿼터제·고율 관세 적용 우려”…배터리·조선업계 “기회요인도 상존” 트럼프 1기, 철강 쿼터 조치…한미FTA 개정협상시 대미 자동차 흑자 거론 조선, 미 해양경쟁력 강화에 따른 군함 MRO 수주 가능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도널드 트럼프 2기 미 행정부가 동맹·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관세 전쟁을 선포하자 국내 자동차·배터리·조선·철강·반도체 등 주요 업계들이 관련 영향 및 대응방향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수입산 차 쿼터제’ 또는 ‘고율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반면, 배터리업계는 미국 현지에 생산체제를 구축 중인 국내 기업에 기회요인이 상존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조선업은 미 조선업 재건과 해양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신조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를 보편관세를 부과
2025-02-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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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저탄소화 설비 전환 섬유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설비 교체를 희망하는 섬유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전환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6일부터 ‘2025년도 섬유 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저탄소화 설비를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설치 비용의 70%, 대기업에는 50%까지 1억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탄소 감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소 감축 효과가 상위 30%에 해당하면 ‘탄소 감축 확인서’를 발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한국섬유수출입협회(www.textra.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원단 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섬유 산업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산업과 함께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꼽힌다. 유럽연합(EU)은 섬유제품에 대해 2027년부터 ‘디지털제품여권’(DPP) 규제를
2025-02-0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