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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 수직농장, 전국 1315개 산업단지 입주 가능 …“농업소득·고용창출 기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다단식 실내 구조물에서 작물을 기르는 일명 ‘식물 공장’인 수직농장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전국 1315개 산업단지에 ‘식물 공장’인 수직 농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법과 산업집적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직농장은 여러 층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전통 농업이 넓은 땅에 단층으로 농사를 짓는 것과 달리, 수직농장은 좁은 공간에 많은 양의 농작물을 수직적으로 배치, 효율적으로 재배한다. 인공조명과 자동화 물 공급 시스템을 활용해 연중 내내 작물을 키울 수 있고 물 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인근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신속히 공급할 수도 있다. 날씨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이로써 수직농장은 미래 도시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2024-11-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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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정부, 범정부 차원 긴밀대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비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아직 트럼프 신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통상정책 기조 변화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논의한 관리 방안 등이 다뤄졌다. ‘자국 우선 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세계 거시경제 전반에 폭넓은 충격파를 가할 것이라는 시각이 절대적이다. 이로
2024-11-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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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지니어링 산업대화’ 발족…미래 성장 전략 모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학연 전문가들이 ‘K-엔지니어링’ 혁신을 위해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협의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1일 서울 동작구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차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과 삼성SDS, 마이다스IT 등 엔지니어링 설루션 기업, 학계,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앞으로 2년간 정례 모임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엔지니어링산업 혁신 전략,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엔지니어링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 등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방안, 엔지니어링 대
2024-1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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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 3차 개선 협상…서비스·공급망·디지털 논의 가속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3차 공식 협상이 11~14일 서울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총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2019년 양국이 서명한 한·영 FTA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는 처음 맺은 FTA로, 2021년 1월 정식 발효됐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지난 1월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지난 3월 런던에서 2차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3차 협상은 지난 7월 영국 총선으로 노동당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협상으로, 한국 정부는 서비스,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분야별 논의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권 교섭관은 “영국은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자 첨단
2024-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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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스안전대상 은탑산업훈장에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제31회 가스안전대상 유공 행사가 1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은 1994년부터 매년 열리는 가스산업 분야 최대 행사로, 사고 예방과 안전 기술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가스 안전 관리에 공헌한 개인 35명, 단체 3곳 등에 총 38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안전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한 주식회사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이 받았고, 산업포장은 ㈜씨티에너지 배정근 대표이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윤종택 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명지대 신동일 교수,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병웅 부회장, 영성산업개발㈜ 송영복 대표이사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올해 가스 사고 발생 횟수와 인명피해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가스산업과 안전관리가 균
2024-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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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트럼프 신정부 대비 기업 불확실성 완화…범정부 긴밀 대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비해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아직 트럼프 신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통상정책 기조 변화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논의한 관리 방안 등이 다뤄졌다. ‘자국 우선 주의’를 주창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세계 거시경제 전반에 폭넓은 충격파를 가할 것이라는
2024-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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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월1~10일 수출 17.8%↓…무역적자 9억달러
[속보]11월1~10일 수출 17.8%↓…무역적자 9억달러
2024-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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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Good 파트너’ 韓 해외투자 43% 미국으로…美제조업 이끄는 ‘韓 중간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금액 중 43%가 미국으로 흘러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對) 미국 수출의 절반은 원자재나 부품 등의 중간재로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굿 파트너’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수출입은행 통계에 따르면 트럼프 1기인 2017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우리나라의 글로벌 투자 금액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집권했던 2017∼2020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150억달러 안팎을 기록했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시작된 2021년에는 두 배 가까이로 늘어 279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후 2022년 295억달러, 2023년 280억4000만달러, 올해 들어 2분기까지 124억달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글로벌 투자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기간 20%대였다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2021년 36.3%, 2022년 36.1%
2024-11-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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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노믹스 귀환, 글로벌 거시충격파 불가피…수출코리아 ‘암초’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세계 거시경제 전반에 폭넓은 충격파를 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직접적인 암초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10일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도는 윤석열 정부는 집권 후반기가 ‘트럼프 2기’와 겹친다. 물가·가계부채·내수를 비롯한 내부 이슈가 부각됐던 전반기와 달리 ‘트럼프 충격파’에서 얼마나 ‘수출 코리아’의 위상을 지켜낼지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은 관세 장벽과 친기업 감세로 요약된다. 밖으로는 중국을 정조준하고, 안으로는 쇠락한 '러스트 벨트'(rust belt·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의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갖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상징되는 자유무역, 글로벌
2024-11-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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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재집권 대비 연일 대책회의…“대미투자 카드로 에너지 수입 검토”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충격파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연일 분야별 대책 회의를 열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대(對)미국 투자실적을 토대로 한국과 미국이 '윈-윈(Win-win)'하는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적극 피력하는 한편, 셰일가스나 미국 석유 등 자원의 수입을 늘려 무역수지 흑자 폭을 줄여야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2017년 1월~2021년 1월) 당시 우리나라의 미국산 원유·천연가스 수입 비율이 전체의 1%미만에서 13%대로 급증한 바 있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트럼프노믹스'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무역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등에 고율의 보복성 관세를 부과해
2024-11-10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