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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데워서 드세요’ 천연소화제 식혜의 또 다른 매력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추석 명절의 전통 음료로는 식혜가 있다. 살얼음을 동동 띄워 마시면 갈증 해소에도 제격이다. 식혜는 따뜻하게 먹어도 별미다. 데워서 따뜻한 차처럼 마시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방법이다. 속이 좋지 않을 때도 마시기 좋다. 실제로 한의학 ‘사상의학(체질을 4개로 구분)’에서는 소화력이 약하거나 속이 차가운 사람에게 식혜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도록 권한다. 식혜는 예로부터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에 좋은 음료로 알려져 왔다. 주원료인 엿기름 덕분이다. 한의학에서는 엿기름물을 체하거나 구토, 설사를 다스릴 때 약재로 이용해 왔다. 엿기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많다. 엿기름은 보리에 싹을 낸 다음 말린 것이다. 이름처럼 기름은 아니다. 식혜는 이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다. 엿기름을 삭히는 발효 과정에서 천연 효소와 좋은
2024-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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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니카, 통오렌지 착즙 주스 스타벅스에서 선보인다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식물성 혁신 푸드기업 올가니카(ORGANICA)가 스페인산 통오렌지 생과를 직접 착즙한 ‘스퀴즈드 오렌지 주스’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선보인다. 13일 올가니카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오렌지주스는 농축액을 희석하거나 해외에서 착즙하고 열살균한 오렌지즙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올가니카 ‘스퀴즈드 오렌즈 주스’는 통오렌지를 스페인에서 들어와 국내에서 직접 짜낸 제품이다. 살균 과정에서도 열 없이 초고압만으로 살균한다. 오렌지 외에는 물과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는다. 오렌지 생과 1개를 고스란히 담은 천연 주스다. 착즙 후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열을 전혀 가하지 않는다. 오렌지의 비타민C가 열에 취약한 만큼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대부분의 주스 용량이 190㎖인데 반해 ‘100% 스퀴즈드 오렌지’는 100㎖이다. 다른 음료나 음식에 가볍게 곁들
2024-09-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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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엔 과일 탄산수”...산펠레그리노 ISD의 매력
디저트나 베이커리류에는 흔히 커피가 페어링(어울리는 음식 조합)된다. 최근에는 탄산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맛의 탄산수와 페어링한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티라미수 케이크에 상큼한 레몬 탄산수를 곁들이는 식이다. 이탈리아 미네랄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anpellegrino)는 ‘산펠레그리노 ISD 챠오 썸머위크2024’ 캠페인을 열고 산펠레그리노 ISD(Italian Sparkling Drinks)와 어울리는 메뉴를 소개했다. 산펠레그리노 ISD의 건강한 맛을 알리면서 더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과일탄산음료 산펠레그리노 ISD는 탄산수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시트러스(감귤류) 원액을 11% 이상 섞어 만든다. 특히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100% 천연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미쉘 추아 산펠레그리노 아시아·일본 브랜드 & 디지털 매니저는 “산펠레
2024-09-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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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배출에 바나나보다 더 좋은 과일 아시나요”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상승된다. 고혈압 등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요인이다. 짠 음식을 줄이는 동시에 나트륨을 우리 몸에서 내보내는 일도 중요하다. 칼륨은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도록 돕는 영양소다. 김민정 미국 국가공인 영양사는 “칼륨은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 근육 및 신경기능 지원, 체액 균형에 필수적”이라며 “성인의 하루 권장량은 3500㎎”라고 설명했다.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선 이보다 많은 3500~5000㎎의 칼륨 섭취(미국심장협회·AHA)가 권장된다. 고칼륨 식품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은 바나나다. 하지만 바나나보다 칼륨이 많은 식품은 다양하다. 김민정 영양사는 “푸룬(서양 건자두·prune)은 칼륨이 풍부한 대표 식품”이라며 이외에도 “아보카도, 토마토, 감자, 고구마, 시금치, 콩류, 견과류, 유제품 등에 많다”고 했다
2024-09-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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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봐서 미안해” 호박씨가 각광받는 이유는
고소한 간식으로 불포화지방 섭취를 늘리려면 씨앗도 좋은 방법이다. 견과류보단 소비가 적은 편이지만, 영양소는 견과류 못지않다. 씨앗류 중에서도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것은 호박씨다. 호박씨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끄는 미국 식품업체가 주목하는 식재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는 미국에서 호박씨가 차세대 기능성 스낵 재료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래놀라, 시리얼, 쿠키 등 다양한 스낵에 호박씨를 첨가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의 호박씨 시장이 연평균 1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비롯해 많은 식품업체가 호박씨에 관심을 보이는 주된 이유는 현대인이 주목하는 영양소가 풍부해서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오메가3’와 ‘숙면에 좋은 성분’이 모두 들어있다. 호박씨의 지방은 오메가3 함량이 높다. 반면 같은 씨앗류인 해바라기씨의 지방은 대부분 오메가6이
2024-09-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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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씻고 센불에 조리했나요? 영양 없는 표고버섯을 드셨군요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표고버섯은 고기 대체용으로 자주 활용하는 식재료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식감이 쫄깃해 씹는 맛이 있다. 조리된 표고버섯의 갈색빛은 구운 고기색과 닮았다. 그래서 사찰 음식에서도 고기 대신 표고버섯을 많이 쓴다. 별칭도 ‘숲속의 고기’다. 숲의 진한 향까지 즐길 수 있다. 활용도 역시 다른 버섯류보다 높은 편이다. 생표고버섯뿐만 아니라 말린 건표고버섯, 표고버섯 가루 등 다양한 형태로 쓸 수 있다. 영양소를 살펴보면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D가 많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계명대학교 이삼빈 교수팀 연구(2022)에 따르면 한국인이 즐겨 먹는 181종의 식품 중 식물성 비타민인 ‘비타민D2’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자연건조 꽃송이버섯, 자연건조 표고버섯 순이었다. 또 표고버섯 속 에리타데닌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액 속에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항암 효능도 널리 알려져
2024-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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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목초육 한국 소비 기대돼”
아일랜드 소고기가 한국 밥상에 오른다. 지난 5일 찰리 맥코날로그(사진)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은 식품업계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이다. 특히 지난 6월 한국 소고기 시장 진출을 발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는 찰리 맥코날로그 장관과 무역사절단, 보드비아 아일랜드식품청 관계자가 모여 아일랜드 소고기의 특성과 한국 수출계획을 전했다. 찰리 장관은 “이번 재방문은 한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며 “한국을 최우선 순위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국 업체 간 협의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아직 아일랜드 소고기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지만 연내 소비자가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짐 오툴 보드비아 아일랜드식품청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 한국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아일랜드 농장과 공급망을 확인하고 만족감
2024-09-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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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 새 대표에 이재연 상무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한국지사 대표에 이재연(사진) 로얄캐닌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및 리테일 영업 상무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이후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다. 로얄캐닌코리아에는 지난 2022년 8월 합류해 브랜드 마케팅과 리테일 영업 상무를 겸임했다. 이 대표는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과 로얄캐닌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대표직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이라는 로얄캐닌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이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의 발판을 성공적으로 다졌다고 평가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올해 글로벌 리서치기관 매트릭스랩의 브랜드 가치도 조사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건강 동행 플랫폼 ‘로얄캐닌 클럽’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2024-09-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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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넣고 끓였다’ 미리 먹어본 아일랜드 소고기, 그 맛은? [식탐]
[헤럴득경제=육성연 기자] 아일랜드 소고기가 한국 밥상에 오른다. 지난 5일 찰리 맥코날로그(Charlie McConalogue)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은 식품업계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방한이다. 특히 지난 6월 한국 소고기 시장 진출을 발표한 이후 3개월 만이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는 찰리 맥코날로그 장관과 무역사절단, 보드비아 아일랜드식품청 관계자가 모여 아일랜드 소고기의 특성과 한국 수출 계획을 전했다. 찰리 장관은 “이번 재방문은 한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며 “한국을 최우선 순위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국 업체 간 협의가 활발하다”고 덧붙였다. 아직 아일랜드 소고기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지만, 연내 소비자가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짐 오툴(Jim O’Toole) 보드비아 아일랜드식품청 최고경
2024-09-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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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 신임 대표에 이재연 브랜드 마케팅 상무 선임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글로벌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이 한국지사 대표에 이재연 로얄캐닌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및 리테일 영업 상무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이후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다. 로얄캐닌코리아에는 지난 2022년 8월 합류해 브랜드 마케팅과 리테일 영업 상무를 겸임했다.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카이시아동(David Cai) 회장은 “이 신임 대표는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뿐만 아니라 인재 개발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 대표가 이끄는 로얄캐닌코리아의 성공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열정을 가진 임직원들과 로얄캐닌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대표직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이라는 로얄캐닌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2024-09-0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