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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 감소’ 이런 사람은 생선 기름 먹어라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건강식으로 인정받는 지중해 식단의 특징으로는 기름진 생선의 잦은 섭취를 들 수 있다. 지중해 식단 요리는 연어나 고등어, 정어리 등의 기름진 생선을 자주 이용한다. 생선에는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등과 함께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팜유와 같은 정제된 식물성 기름이나 육류의 포화지방 대신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가득하다. 특히 불포화지방 중에서도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오메가3 성분 중 ALA는 주로 들기름과 견과류 등의 식물성 식품에, EPA와 DHA는 고등어, 연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다. EPA와 DHA는 최근 심장질환 및 뇌질환 예방 효능으로 주목받는 성분이다. 지난 2021년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학술지 메이요클리닉저널(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오메가3 섭취가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500㎎ 이상 섭취 시 이런 효과를 얻
2024-10-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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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셰이크 한잔’ 한달 남은 수험생 식단 관리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11월 14일)이 한달 남짓 남았다. 남은 기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식단 관리도 시작해야 한다. 소화가 잘 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단 구성이 필요한 시기다. 특히 집중력이나 기억력, 피로회복,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삼과 홍삼은 수험생의 체력보충에 좋은 대표 보양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의 대표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또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집중력 향상에도 이롭다. 특히 사포닌의 함량은 가을 인삼에 많다. 지난 2004년 고려인삼학회지에 실린 국내 연구에 따르면 9월 이전보다 그 이후에 수확한 인삼의 사포닌 함량이 약 10% 높았다. 수험생 밥상으로는 인삼을 넣은 인삼볶음밥이 추천된다. 인삼과 함께 닭고기, 양파, 당근, 마늘, 대파 등을 넣고 볶은 요리다. 수험생이 마시기 좋은 인삼 에이드도 만들 수 있다. 인삼
2024-10-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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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예방에 좋아요, 10월에 먹는 ‘새송이’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자연산 송이는 ‘버섯의 왕자’로 불린다. ‘일 송이, 이 능이, 삼 표고’란 말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향과 맛을 인정받는다.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이 귀한 자연산 송이의 대용품으로 인공 재배된 것이 바로 새송이버섯이다. 연중 구할 수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모양과 쫄깃한 식감은 비슷하나 품종은 다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새송이버섯은 원산지가 유럽인 느타리과에 속한다. 그래서 학명은 ‘큰느타리버섯’이지만 상품명은 새송이버섯으로 유통된다. 국내에선 2년에 걸친 농진청의 품종 개량 연구 끝에 우리 입맛에 맞는 송이버섯 대체 품종으로 개발됐다. 지난 1995년 재배가 시작됐다. 새송이버섯은 자연산 송이버섯처럼 향과 맛이 진하지 않다. 하지만 활용도에선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은은한 향과 맛이 대부분의 음식과 어울리기 쉬워서다. 특히 고기와 잘 어울린다. 오일과 소
2024-10-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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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라면, 밥상에 뼈째 먹는 생선 추가하세요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뼈째 먹을 수 있는 생선은 고등어나 연어처럼 인기가 높진 않지만, 중년층에게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과 함께 칼슘이 다량 들어 있다. 중년층의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좋은 생선이다. 대표적인 생선으로는 멸치가 손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자료에서 멸치(중멸치, 말린 것) 100g당 칼슘 함량은 2486㎎에 달한다. 뱅어포로 많이 먹는 뱅어(말린 것, 100g)에는 615㎎이 들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50세 미만 성인은 하루 1000㎎, 50세 이상은 하루 1200㎎의 칼슘 섭취가 권장된다. 뼈째 먹는 생선에는 우리 몸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도 풍부하다.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도 많다.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관리와 더불어 뇌세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생선의 오메가3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인다며 ‘주 2회 생선 섭취&rs
2024-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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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매운맛’ 美 상반기 식품트렌드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섬세한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트렌드가 나타났다. 특히 단맛을 내는 천연재료 시장에서 꿀이 주목을 받았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월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여름 팬시 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에서 이러한 미국의 푸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꿀 제조업체들은 현장에서 새로운 천연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프리미엄 벌꿀로 알려진 뉴질랜드 마누카꿀(MANUKA HONEY)이 다채로운 품목으로 전시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대신 천연꿀을 넣은 음료도 많았다. 비즈 베버리지 코퍼레이션의 ‘비즈 워터(Bee’s Water)‘ 등이 대표적이다. 상반기 트렌드를 이끈 또 하나의 키워드는 매운맛이다. 시장조사업체 써카나(Circana)의 최근 보고서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매운맛’ 문구가 포함된
2024-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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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년층 간식은 이렇게 드세요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100세 시대’에는 질환 없이 긴 노년을 보내는 것이 필수 과제다. 건강 유지를 위한 영양소 섭취는 이전보다 관심이 높아졌으나, 영양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영양섭취가 부족한 비율은 지난 2013년 8.5%에서 2021년 22.8%까지 높아졌다. 노인 10명 중 2명은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기준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 따르면 노년층은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우선이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능,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 등이 떨어지면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 65세 이상 여성은 400~600㎉를 매끼 먹는 것이 권장된다. 65세 이상 남자는 500~700
2024-10-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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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보양식을…쌈채소로 먹는 ‘약용작물’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보양식은 여름철 무더위뿐 아니라 가을철에도 필요하다.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엔 충분한 영양 보충이 필요해서다. 흔히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에는 기력 회복을 위한 각종 약용작물이 사용된다. 이런 약용작물들은 값비싼 보양식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부는 특유의 향과 맛을 지녀 조리 없이 생채소처럼 먹거나 따뜻한 차로 우려 마실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표 약용작물로는 인삼을 비롯해 도라지, 더덕, 복분자, 오가피, 당귀, 천궁, 백수오, 산수유, 천마 등이 있다. 약용작물을 생으로 사용하기 좋은 요리로는 삼겹살 구이가 있다. 흔히 삼겹살은 상추, 깻잎을 쌈채소로 싸 먹지만, 방풍, 어수리, 곰취, 일당귀 잎과 같은 약용작물을 이용해도 좋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방풍은 감기와 두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곰취와 일당귀는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어수리는 혈액순환에 좋다.
2024-09-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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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가공식품 나트륨 더 줄여야”...일일 2750㎎ 제시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미국 정부가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기업에 이전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30일 전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발표한 식이지침 초안에서 163개의 가공·조리식품 품목에 대한 ‘2단계 나트륨 감소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1단계 목표는 미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3400㎎에서 3000㎎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이번 2단계는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약 2750㎎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는 FDA가 권장하는 2300㎎ 이하 섭취량보다는 높지만 2021년 이전의 섭취량보다 약 20% 낮다. FDA 조사 결과, 미국인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70% 이상은 주방이나 식탁에 있는 소금통이 아닌 상업적 식품에서 첨가되는 나트륨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가공·조리식품을 대상으로 했다. 낸시 브라운 미국심장협회(AHA)장은 &ld
2024-09-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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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참치캔, “먹기 전에 멈추세요” 왜?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통조림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올바른 보관·섭취에 소홀하기 쉽다. 대표적인 경우가 참치캔이다. 캔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에서 오래 두는 이들도 있다. 추석에 선물 받은 참치캔이 남아 있다면 더욱 안전한 섭취를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선 개봉한 참치캔을 두고 두고 먹는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참치캔은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뚜껑을 연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한다. 3~4일 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개봉한 참치를 통조림 용기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나, 내용물을 다른 그릇에 옮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캔의 금속이 부식을 일으켜 변질될 수도 있어서다. 세척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참치캔을 바로 먹을 때는 개봉 후 잠시 기다리는 것이 권장된다. 참치캔과 같은 통조림 식품에는 퓨란(Furan) 성분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퓨란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소
2024-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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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국수 삶은 물, 쓰지 말아라” 중금속 덜어내는 방법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파스타나 국수를 만들 때 면수를 소스에 썼는데 좋은 방법이 아니란 걸 몰랐습니다.” 40대 직장인 최모 씨는 평소 유기농을 구입하면서도 조리 과정에선 중금속 노출을 잘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경 및 식생활이 변화되면서 중금속 노출 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금속은 식품 원료, 가공 및 조리 과정 등에서 식품 중에 오염돼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물론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대부분은 중금속 노출이 안전한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다 노출이다. 대부분의 음식에는 극소량만 들어있으나 미세플라스틱처럼 중금속이 장기간 쌓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중금속 중에서도 특히 납, 카드뮴은 장기간 과잉 섭취 시 배설이 어렵고 중추신경 및 신장에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 하지만 다행히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세척 및 조리 과정을 통해 중금속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
2024-09-28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