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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수능엿’은 어디로 갔을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과거에 비해 엿을 많이 찾지는 않아요. 어쩔 수 없죠. 문화 자체가 달라졌으니깐요.” 인천에서 쌀엿 공장을 운영하는 김창동 씨의 말이다. 김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엿은 이제 전통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며 “엿을 만드는 공장도 많이 사라졌어요. 전국 단위로 엿을 공급 하는 업체도 몇 군데 남아 있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대입 시험을 치른 4050세대들은 ‘엿’선물을 받아본 경험이 한번 씩은 있다. 가락엿을 주기도 하고, 갱엿을 잘라 손글씨와 함께 건네기도 했다. ‘엿이 붙듯 시험에 붙어라’는 뜻을 담았다. 수험장 정문에 엿을 붙인 채,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님의 모습 역시 익숙한 풍경이었다. 시험 전 엿을 먹는 문화는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왕조실록 영조실록에는 ‘엄숙해야 할 과거장에 엿장수들이 들어와 어지럽혔으니 감독을 소홀히
2024-11-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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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3분기 영업익 362억원…전년比 37%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파라다이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68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 줄었다. 3분기 순이익도 197억원으로 55% 감소했다.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3분기 합산 매출은 8.8% 줄어든 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는 워커힐, 제주, 부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 모두 네 곳에서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총 1조7732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를 달성했다. 자회사별 3분기 영업이익은 파라다이스가 15억원으로 작년보다 93.9% 줄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271억원으로 9% 늘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5.8%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매출은 홀드율 저하로 소폭 줄었으나 카지노의 성장 지표인 드롭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홀드율 회복 시 매출이
2024-1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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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익 930억원…전년比 29.5%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5%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8% 늘어난 1조5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사업의 영업이익이 883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의 리뉴얼(재단장) 투자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매출은 6196억원으로 2.5% 늘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신세계는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강남·대구점), 백화점과 호텔의 경계를 허문 ‘하우스 오브 신세계(강남점)’ 등의 출점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라다뷰티 국내 1호 매장,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전 세계 첫 단독 매장을 강남점에 유치했다. 자회사는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티
2024-1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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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르캐시미어,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르캐시미어가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캐시미어 스카프 재킷’이 있다. 어깨를 감싸는 숄 형태로,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캐시미어 케이프 베스트’는 앞과 뒤, 옆으로 돌려 입을 수 있다. 앞면 절개 부분을 양 옆으로 묶으면 스트링 베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으로 올해 패션 트렌드 중 하나인 드뮤어(Demure)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드뮤어 룩은 차분하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것을 뜻한다. 캐시미어 소재와 구스 다운 충전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패딩도 선보였다. ‘캐시미어 푸퍼’는 몸판에는 유러피안 구스 다운 충전재를 내장했다. 소매 부분은 100% 캐시미어 소재다. 목 부분은 립 조직으로 두껍게 제작했다. ‘캐시미어 케이블 패딩 베스트’ 역시
2024-11-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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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소방의 날’ 소방공무원 할인 행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소방 공무원을 응원하는 ‘당신이 영웅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이 모두 동참하며, 17일까지 현직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5% 할인과 5% 해피포인트 적립 등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소방청 등 각 기관 인트라넷에 게재된 이벤트 링크를 통해 공무원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이후 매장에서 직원에게 공무원증을 제시한 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바코드를 스캔하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9일과 10일에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소방 공무원 가족 초청행사도 진행한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2024-11-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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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미국·일본에 ‘맞춤형 건기식’ 퍼뜨린다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제품’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GC 인삼공사의 ‘석류홍삼’은 지난 8월 초 일본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의 2000여 전점과 일본 쇼핑몰 ‘이온몰’ 350개 전점에 입점했다.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현지 여성을 겨냥해 홍삼에 석류를 더한 제품이다. 지난달 석류홍삼의 매출은 입점 초와 비교해 약 360% 증가했다. 석류홍삼은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내 고려인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22년 말 코스트코를 통해 일본에 처음 출시한 뒤, 일본 305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자쿠로 홍삼’으로 불린다. 일본어로 제대로 발음하면 ‘자쿠로(석류) 코우진(홍삼)’이다. 코우진이라는 일본식 한자 발음이 아닌 한국식 한자 ‘홍삼&rsq
2024-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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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美 뉴욕서 ‘한강라면’ 알린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한강라면’을 알린다. 농심은 문화체육관광부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신라면과 함께 하는 뉴욕에서의 한강)’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부터 뉴욕한국문화원이 진행한 ‘It’s time for K-Culture(K-문화를 위한 시간)’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는 농심과 함께 기획했다. 농심은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 청사 1층에 서울 한강공원 분위기를 구현했다. 한강의 편의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즉석조리기를 활용한 ‘한강 신라면’을 맛볼 수 있다.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 원장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강은 K컬처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뉴욕 MZ세대가 한국에 대한
2024-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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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전주에 16번째 호텔 연다
신라스테이가 내달 10일 전주에 16번째 신라스테이(조감도)를 연다. 전주 풍남동에 들어서는 신라스테이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1층 규모다. 총 210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카페’, 루프탑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세탁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룸(60실), 벙커룸(8실), 온돌룸(35실), 그리고 커플 고객을 위한 시네마룸(18실)을 마련했다. 11층에는 한옥의 인테리어 요소를 반영한 전통 콘셉트의 루프탑 라운지를 조성했다. 전주는 대표적인 역사 문화 관광지다. 전주한옥마을·전동성당, 경기전이 있어 내·외국인들이 꾸준히 찾는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라스테이 전주가 들어선 풍남동은 전주 관광의 중심 지역이다. 주요 관광 명소가 가깝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가 미식의 도시 전주에 16번째 호텔을 개관하게 됐다”며 “서울에서 전주까지 KT
2024-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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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재공인 획득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빙그레가 서울세관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재공인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빙그레는 2019년 AEO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AEO 공인 유효기간인 5년이 지난 올해 갱신 심사를 통해 재공인을 받았다. 관세청은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에 대해 심사해 AEO업체를 공인한다. AEO 공인업체는 화물 검사비율 축소,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행정 혜택을 받는다. 또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해 AEO 공인 사후관리뿐 아니라 1대 1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세관 별관 진행된 제3회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증서 수여식에는 고석진 서울세관장과 최노환 빙그레 구매담당 상무를 비롯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수출입 관리 프로세스를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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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3만장 기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SPC그룹은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 150가구에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한 연탄은 2025년 3월까지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통해 전달된다.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입동이었던 7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70여 가구에 연탄 2000장과 삼립호빵을 전달했다. 허희수 SPC 부사장,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0년부터 5년째 겨울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 겨울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는데,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1-08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