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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인데 서울 25.1도…예년보다 10도 높았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2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5.1도를 기록했다. 평년기온보다 10도 정도 높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최고기온은 오후 3시 10분에 기록된 25.1도이다. 서울에서 1907년 10월 1일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11월 중 기온이 25도를 넘어선 것은 역대 4위인 이번을 포함해 4차례다. 역대 서울 11월 최고기온은 지난해 11월 2일 기록된 25.9도다. 예년 이맘때 서울 최고기온은 15.7도였다. 서울뿐 아니라 백두대간 서쪽 중부지방 곳곳에서 11월 최고기온 기록이 바뀌었다. 인천 강화는 23.1도, 충남 홍성은 23.6도를 기록했다. 두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낮최고 기온으로는 역대 2위다. 경기 동두천(24.3도)과 충남 서산(23.7도)은 역대 3위였다. 이날 제주와 남부지방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렸다. 강원 동해안&midd
2024-1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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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역서 ‘퀴어축제’…길 건너 반대 집회 열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2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일대에서 열렸다. 기독교 단체들은 인근에서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양측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축제에는 오후 3시 기준 성 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다. 행사 부스에는 손수건과 깃발 등 기념품을 구경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임신규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절대 멈출 수 없다"며 "모두가 환영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부평역 광장에서는 기독교 단체 1800명이 모여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퀴어축
2024-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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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핵연료잔해’ 사고 후 첫 반출…880톤은 언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연료 잔해가 처음으로 격납용기 밖으로 나왔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자로 안에 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2011년 3월 사고 후 처음으로 격납용기 밖으로 꺼냈다. 핵연료 잔해는 크기 5㎜ 정도다.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의 방사선량을 이르면 5일 측정해 회수할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방사선량이 위험 수준을 넘으면핵연료 잔해를 다시 격납용기 안에 되돌려둘 방침이다. 회수 결정이 내려지면 전용 금속용기에 넣은 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의 이바라키현 연구소로 옮겨진다. 도쿄전략은 수개월간 원소 분포 등을 분석하게 된다. 도쿄전력은 사고 13년여 만인 지난 8월 핵연료 잔해의 시험 반출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립 실수, 카메라 고장 등으로 두 차례 실패했으나, 이번에 격납용기 밖으로 핵연료 잔해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도켜전력은 잔해
2024-11-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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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찾은 北최선희 “양국 전략적 가치, 더욱 중시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의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찾아 “긴밀한 동지적 친분관계와 전략적 인도 밑에 조로(북러)관계의 전략적 가치와 의의가 엄혹한 국제정치환경 속에서 더욱 중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야로슬랍스키 기차역에서 열린 김일성 첫 소련 공식방문 기념현판 제막식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 외무상은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용약 떨쳐나선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푸틴 대통령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반드시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통신은 또 최 외무상이 “미래지향적인 국가간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목적실현을 위해 어깨겯고 투쟁해온 조로 두 나라 인민들의 위대한 친선단결이 전면적 개화의 새 시대와
2024-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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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한군 국경서 전투 준비…중국 행동하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수천명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근처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러시아 어느 곳에 집결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에게 ‘장거리 미사일’이라는 수단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영국, 독일은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강대국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중국이 진정으로 전쟁 종식을 옹호한다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철수를 위해 중국에 대북 압박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관리 여러 명을 인
2024-1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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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 美판매 두자리수 증가…역대 최대 판매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10월 현지 판매량은 7만1802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805대)보다 18%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역대 10월 판매량으로 최고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N(373%↑), 싼타페 하이브리드(136%↑), 투싼 하이브리드(140%↑), 투싼(5%↑), 아이오닉 5(51%↑), 팰리세이드(27%↑) 등이 역대 동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의 전체 판매량은 91% 늘었다. 아울러 지난달 소매 판매도 15%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5가 주도하며 최첨단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현대차의 전동화 차량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기아
2024-1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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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18조원…에르메스 상속남의 자작극? 관리인 횡령?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사라진 에르메스 상속남의 주식은 어디에 있을까.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에르메스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직계 후손인 니콜라 푸에시(81)가 주장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횡령 사건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푸에시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했던 에르메스 주식 600만 주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라진 주식 규모는 에르메스 지분의 6%다. 시가는 12억 유로(약 18조 원)에 달한다. 푸에시는 1980년 대부터 자신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했던 에릭 프레몽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던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레몽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프레몽은 수년 전 푸에시의 저택에 고용된 모로코 국적의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배우자와 자식이 없는 푸에시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푸에시가 허위 주장을 펴도록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4-1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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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강한 노조가 강한 미국” vs 트럼프 “기업에 가장 낮은 세금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노조가 강하면 미국이 강하다” vs “기업에 가장 낮은 세금 제공할 것” 미국 대통령 선거를 나흘 앞둔 1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에서 표심 구애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친노동을 내세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조업 살리기를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제인즈빌의 국제전기노동자조합(IBEW) 사무실을 찾은 뒤, 같은주의 리틀 슈트와 웨스트 앨리스에서 각각 유세를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주 워런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잇달아 선거운동을 벌였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더불어 러스트벨트 3대 경합주로 불린다. 이들 3개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블루월’로 알려졌지만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11-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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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국방장관 “불법 北파병 규탄” 한목소리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방부에서 열린 양자 회담을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두 장관은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에 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캐나다가 적극적인 대북 제재 이행과 유엔군사령부 활동으로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및 글로벌 평화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자고 했다. 블레어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규칙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방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두 장관은 연합훈련 참여 확대와 유엔사 회원국의 연대 강화, 가치 공유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방산
2024-1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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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 물량 몰린다…내주 전국서 4679가구 분양,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건설사들이 연말 막바지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며 내주 분양 물량이 전주 대비 1000가구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분양시장에 6개 단지, 총 4679가구(일반분양 3172가구)가 공급된다. 10월 마지막주(3534가구)와 비교하면 1100가구 이상 많은 수치다. 부산에 본사를 둔 대성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5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비오르’를 분양한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 위치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가구)’, 경기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1918가구)’ 등도 분양에 나선다. 건설업계는 11월 공급 물량이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역 제일 풍경채’ 등 6개
2024-11-02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