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3050 여성 크리에이터
“고욜의 브랜드 가치 알려나갈 것”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SK스토아가 고욜의 엠버서더(모델) 10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몽골의 프리미엄 캐미시어 브랜드 고욜(GOYOL)은 장인이 수만 번의 빗질을 통해 추출한 외몽골산 산양의 속털을 사용한다. 봉제선 없이 한 번의 뜨개질로 완성한다. 고욜과 제품 판매 계약을 맺은 SK스토어는 지난 9월 제품을 출시했다.
SK스토아는 고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 ‘아티스트’ 3명과 3050세대 여성 크리에이터 10명을 선발했다.
먼저 SK스토어는 고욜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아티스트 황다연(순수 미술), 이준(입체 미술), 이정은(세라믹) 씨와 협력한다. 세 아티스트는 모두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다.
‘앰버서더’ 10인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모집 공고를 통해 뽑혔다. 40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패션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커리어우먼들이다.
이들은 전날 진행된 ‘고욜 앰버서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발대식에는 앰버서더 10인을 비롯해 SK스토아 윤화진 프로덕트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앰버서더’ 10인은 매월 한 차례 진행되는 ‘협업 아티스트’의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한다. 고욜 제품과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또 월 3건의 숏폼 제작, 라이브 커머스, 홈쇼핑 방송 출연을 통해 고욜 브랜드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도 한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 그룹장은 “고욜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50 세대가 52%로 과반을 넘었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3050 세대 앰버서더들을 통해 고욜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