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 등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BSI는 지난 1일 열린 ‘2024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에서 수상기관 중 유일하게 특허청에서 진행하는 ‘지식재산 경영 심화컨설팅’ 분야에서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은 수익화 중심 지식재산 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2020년도에 특허청에서 신설한 포상 제도로 최근 3년 동안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대학과 연구기관을 선발해 수여한다.
KBSI는 2022년과 2023년에 특허청에서 진행하는 지식재산 경영 심화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술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KBSI 보유기술을 용이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발명자 인터뷰, 기술 소개서 제작 방법, 타깃 마케팅 절차를 매뉴얼화하여 기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KBSI는 이번 수상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향후 3년간 특허 관납료의 40%에 해당하는 지식재산 포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출연연은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계에 확산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KBSI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식재산 창출과 사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