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美국방장관에 이어 두 번째 통화
내년 한일수교 60주년 국방교류 협력 지속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0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첫 화상통화를 가졌다.
국방부는 김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이 통화에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통화에서 “한일 양국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국방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김 장관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방교류협력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고도화되고 북・러 군사협력이 심화되는 등 엄중한 시기에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내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방교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향후 상호 방문이나 다자회의 계기에 직접 만나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취임한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8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첫 통화를 가진데 이어 이날 김 장관과 두 번째 통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