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용인문화재단 10월 둘째 주 문화 행사
강원의 힘찬 울림 비탈.[용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10월 둘째 주 한글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26일부터 운영 중인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하는 기획특별전 ‘어린이나라’」와 연계 프로그램인 ‘가갸날 동시해’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용인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강원의 힘찬 울림 ‘비탈’」과 연극 ‘검사반점’이 개최되어 깊어가는 용인의 가을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과 순회 전시 ‘어린이 나라’ 연계 프로그램 ‘가갸날 동시해’=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국립한글박물관 순회 전시 ‘어린이 나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가갸날 동시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적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나가는 참여형 전시인 ‘대대다_댓글’, 동심을 담은 다양한 단어나 문장을 수집하는 캘리그라피인 ‘캘린이그라피’, 어린이가 직접 처방하는 동심 상담소 ‘동심의원’, 소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춤추는 디스코 파티인 ‘사일런트 디스코’, 즉흥적인 시제에 따라 짓는 N행시 백일장 대회인 ‘동시 백일장’ 등이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강원의 힘찬 울림 ‘비탈’=용인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는 10월 9일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강원의 힘찬 울림 ‘비탈’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은 강원 문화유산의 다채로움 그리고 태극의 독창적 언어와 예술적 퍼포먼스로 구성된 작품으로 한국음악 최고의 타악기인 장구로만 연주되는 설장구를 재구성한 ‘태동 : 장구이야기’를 시작으로 강릉단오제 ‘동해안별신굿’을 모티브로 한 대고 독주와 강원감영 ‘취고수악대’ 연주가 함께하는 ‘대고취다 : 드렁갱이’ 에 이어 ‘일필휘지 : 강원舞’, 영동‧동서 농악 가락의 사물 합주인 ‘打 : good’, 전통 승무북 가락에 북의 크기를 달리하여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연주하는 ‘合’을 차례대로 최고의 기량과 연주로 선보이며 강원지역 전통공연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연극 ‘검사반점’=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맛집 공연인 휴먼코미디 연극 ‘검사반점’이 용인을 찾아온다. ‘검사반점’은 2023년 춘천연극제 코미디 페스티벌 대상 작품으로 대학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인 한수호, 백재민, 전민옥, 강이성, 지혜성, 박아정의 깊고 진한 연기와 포복절도하는 코미디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오는 12일 오후 3시와 6시, 총 2회차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