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이 25일 성서 발전을 위한 6대 분야 18개 세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홍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해 성서지구를 대구시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도시정비를 위해 국토부 선도지구 지정을 약속했다.
홍 의원은 "1990년대 성서산업단지 배후로 조성된 성서지구가 최근 아파트 및 기반시설 노후로 도시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최근 통과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대상 지역에 성서가 포함되는 만큼 불합리한 용도지역 변경, 종 상향 등의 도시정비를 함께 추진해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구산업선 시대를 맞아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홍 의원은 성서행정타운, 구 대구식약청, 죽전중학교 등 유휴부지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해 성서지역을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신당동과 이곡1동 노후 청사 신축을 통해 보다 나은 주민 공공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또 대구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성서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소재부품2.0 기술자립지원센터'등 성서산단 디지털 전환을 위해 홍석준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산단 제조공정과 제품개발을 위한 혁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서산단 입지규제 개선과 입주업종 다변화, 산단 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출판산업단지 플랫폼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장기공원 실내 종합스포츠센터 조기 건립, 명품 장기둘레길 조성, 와룡산 주민 친화 힐링숲 조성, 성서산단 ? 디아크 보행교 조기 건립, 수변개발 통한 성서권 주민 여가시설 확충,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증축과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식당 확장, 장동공원 반려견 놀이터 기능 확장 등 '살기 좋은 성서'건설을 위한 문화·관광·복지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성서를 위해 방천리 매립장 악취 저감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성서산단 내 각종 유해환경 저감과 확산 방지 경보시스템 구축, 경로당, 어린이집 유해환경 저감을 위한 차단시설 도입 등을 약속했다.
홍 의원은 '명품 교육도시 성서'조성을 위해 신당중학교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AI·창의교육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체육 거점도 신속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호산동 중학교와 공공 도서관 건립, 각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속 추진 등을 공약했다.
홍석준 의원은 이날 공개한 6대 분야 18개 세부 공약들을 보다 구체화해 분야별 실행 계획을 추가로 발표하고 동별 현안을 적극 검토해 공약에 새롭게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 4년간 경제,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성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오늘 주민들에게 공개한 다양한 분야 공약을 반드시 완수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단 없는 성서 발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