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김장호 구미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김 시장이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방문에 앞서 세종시에 있는 지방시대위원회를 찾아 우동기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교육발전특구 등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
또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오송천 철도건설과장과 면담을 갖고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정부 철도 지하화 계획에 '경부선 구미 구간'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경부선 구미 구간 내 노후 철도횡단 박스 개량,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驛名) 개정 건의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찾아 한순기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박정희체육관 개·보수, 낙동강 체육공원 연계 도로 개설 공사 등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주요 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 박준호 재정건전성심의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현황을 설명하고 재정 여건 개선에 대한 방향 등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해 확장할 수 있는 도시를 끌어내고 46억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