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류지현, '복면가왕' 장악한 청아 보이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청춘스타' 류지현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복면가왕'을 물들였다.

​류지현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베이글'로 출연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류지현은 '마카롱'과 함께 쥬얼리의 'Super Star (슈퍼스타)' 듀엣 무대를 꾸몄다. 류지현은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솔로곡으로 콜드(Colde)의 '와르르♡'를 열창하며 음색 요정의 면모를 입증했다.

정체 공개 후 류지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2의 아이유'로 심사위원에게 극찬 받았던 것에 대해 "이승환 선배님이 '이렇게 귀엽고 음악 잘하는 친구가 왜 이제야 나왔나'라는 말을 하셨고 김이나 작사가님이 '힘들 때 찾아서 듣고 싶은 목소리'라고 말씀 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류지현은 자신이 '성공한 덕후'라며 뉴진스의 하니가 자신의 무대를 보고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러줬던 일화를 전하면서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목표를 묻자 류지현은 "앞으로 '제1의 류지현'이란 말을 듣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제 음악과 이름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송 후 류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예전부터 꼭 한 번 출연해보고 싶던 '복면가왕'에 나가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았지만 무대도 재미있었고 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Mnet '슈퍼스타K 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류지현은 다수의 드라마 OST와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채널A '청춘스타'에 싱어송라이터파로 출연해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이후 디지털 싱글 '씰룩씰룩'과 지난 6월 방영한 세계 최초 ASMR 드라마 '소리사탕' OST '거긴 어때요'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