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전문가로 알려진 윤병태 시장, “일자리는 소중한 복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원”

나주시니어클럽,‘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실버문화예술축제’개최
시니어클럽 유공표창을 시상하고 있는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두번째)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 지역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나주시니어클럽(관장 김선영)이 지난 25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나주시니어클럽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실버문화예술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신대 댄스동아리, 청소년국악단(비단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실버문화예술축제 등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나주시니어클럽 10년 경과보고,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내·외빈 기념사 및 축사, 퍼포먼스 등을 2부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 경품 추첨 등이 펼쳐지며 흥겨운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체험부스는 노인일자리 사진전, 천연 염색 체험, 즉석 사진 촬영, 네일아트, 핸드크림 만들기, 어르신 생산품 전시 및 판매 등으로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나주시니어클럽 10주년 기념 유공 표창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모범 어르신 부문 금남동 임영자(79·여), 성북동 유봉자(78·여)씨가 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시니어클럽 김선영(55·여) 관장, 나미영(여·41세) 대리, 김민석(남·28세)직원이 일자리 사업 기여자 부문 시장상을 수여받았다.

시니어클럽 운영 수탁법인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 정신천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주시니어클럽은 2012년 개관 이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분야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 온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라며 “나주지역 어르신의 행복하고 풍성한 노후를 위해 노력해온 지난 10년의 세월만큼 앞으로도 발전하길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평소 노인복지 전문가로 알려진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추진되는 수많은 노인 복지 시책들 중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복지는 바로 일자리”라며 “다양한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확대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 복지와 행복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어르신의 주 생활공간인 경로당과 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의자 보급 사업을 비롯해 노인 목욕비·이미용비 지원 인상 지급, 토방을 낮추고 안전바를 설치하는 낙상사고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