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대·마이크로소프트·디모아’ 업무협약
스타트업 등 역량 강화·해외진출 창업 지원 공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제2의 마이크로소프트(MS) 탄생을 목표로 한국 MS와 손을 맞잡고 전폭적인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혁신허브’ 설립을 위한 4자(광주시·전남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주식회사 디모아)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S혁신허브는 중소·중견 및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 공간이다.
혁신허브는 올해 말 전남대학교 ‘G&R HUB’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창업 및 해외진출을 위한 기업 역량강화 지원 및 교육과 글로벌 IT플랫폼 활용법, 해외 투자유치 방법 등 창업 성공경험 공유, 지역창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및 신기술·첨단분야 인재양성 교육에 나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자원과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MS프로그램 및 플랫폼 지원,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 및 스타트업 중심 육성, MS인증 파트너 및 솔루션 전문기업 발굴·육성 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스 총판 및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사인 주식회사 디모아는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 및 기술개발 교육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실현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 창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혁신허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인천과 부산, 강원에 이어 광주가 4번째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기술 발전에 맞춰 정보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내 지속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 성공경험을 활용해 광주의 창업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MS혁신허브 유치는 전남대학교가 기업가형 대학으로 가는 길목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대학발 창업과 지역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태 광주시 투자산단과장은 “혁신허브가 창업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광주시가 뒷받침 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창업 성공신화가 많이 만들어져 제2, 제3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이 광주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