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저감 이행실태, 가뭄 대응대책 관련 논의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만권 주요기업 20개사 공장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광양만권 공장장 간담회가 열렸다.

24일 영산강환경청과 산단 기업들에 따르면 최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올 9월 이후에는 연속 3건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전년도까지 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공장장 간담회를 올해 20개사로 확대했으며 화학사고 예방 철저를 다짐했다.

화학사고 사례 공유를 통한 경각심 고취 뿐만 아니라, 통합허가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이행실태 및 계절관리제 시행준비, 여수·광양지역 가뭄 대응 대책 등의 주제도 함께 논의됐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