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시 예산 1924억원 투입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를 잇는 해상 교량이 추진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금오도 해상교량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10.4㎞)를 잇는 사업으로 총 1924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금오도 다리 교량 신설 공사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각각 50%씩 예산을 부담하며 내년도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그간 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과 여수시의원 등이 금오도 비렁길 관광수요 등을 호소하며 해상교량 건설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금오도를 찾아 해상교량 건설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