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백원버스' 만65세 노인, 장애인까지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민의 교통복지를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의 근거가 되는 조례안이 여성 시의원에 의해 도내에서 첫 발의됐다.
30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장경순 의원(왕조1동)은 제263회 1차 정례회에서 ‘순천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재정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개정 조례안은 기존에 학생·청소년으로 한정돼 있던 시내버스 운송료 할인(100원 버스) 정책인 교통비 지원 대상을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까지 확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장경순 의원은 “최근 경기도 화성, 안산 등에서 교통복지 및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순천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